쓰면서 알아가는 감정 표현 노트 - 내 마음을 말해주는 55일 필사 ㅣ 체험하는 바이킹 시리즈
김현태 지음, 은옥 그림 / 바이킹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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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킹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분노조절장애’ 뉴스에서 많이 듣는다. 자신의 감정을 올바르게 표현하지 못하고 비정상적으로 감정이 폭발하다보니 사건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어릴 때부터 감정을 다스릴 수 있게 도와주었다면 이런 일이 많이 줄어들텐데 말이다.

 

‘쓰면서 알아가는 감정 표현 노트’는 필사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알고 올바르게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내 감정 알아차리기로 시작해서 감정을 표현하면 단단해진다로 끝난다. 소재당 2페이지 분량인데, 왼쪽페이지엔 [내 마음속 이야기]와 [생각 씨앗], 오른쪽 페이지엔 [따라 써 보아요]로 나뉘어져 있다.

 

[내 마음속 이야기]코너에서는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을 상담사가 조곤조곤 이야기하듯 글로 표현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본문을 읽게 만든다. 마음속으로 천천히 따라 읽으면 마음이 스스로 녹는 것 같다. 또, 핵심 포인트는 밑줄을 그어놓아 아이들의 기억에 오래 머물게 한다.

 

[생각 씨앗] 코너에서는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법한 감정과 관련된 상황을 묻고 당시의 감정들을 글로 표현하도록 되어 있다. 쓰다 보면 그때의 기억에 떠올라 힘들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감정을 표현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어 좋다.

 

[따라 써 보아요]부분은 감정에 관한 핵심 문장을 필사할 수 있는 코너다. 필사할 문장이 3줄로 길진 않다. 길면 쓰다가 짜증이 날테니까. 글자도 큼지막하고 그에 맞게 필사를 하는 줄간격도 넓은 편이다. 문장을 천천히 따라 쓰면서 일상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이해하고 또 마음이 차분히 정리되는 효과 또한 있어 마음에 든다.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바로 3장이다. 좋은 감정도 나쁜 감정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아이들은 보통 나쁜 감정을 표현하면 자신이 부족하거나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감정들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방향을 잡아주어 더 좋았던 것 같다.

 

자신이 겪는 다양한 감정을 바르게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 ‘쓰면서 알아가는 감정 표현 노트’를 감정표현이 서툰 아이들에게 강추한다. 필사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차분하게 정리하고 자신의 마음을 힌층 더 깊이 들여다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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