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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솔이의 비밀 ㅣ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134
하이진 지음 / 북극곰 / 2026년 5월
평점 :
*북극곰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점점 오염되고 있다.
생활의 편리를 위해 일회용품이 사용이 넘쳐나고 이는 지구에 위기를 불러온다.
특히 일회용품은 재활용이 어려워 쓰레기 처리 문제가 발생하고, 생태계 또한 위협하며 기후 변화에도 심각한 영향을 준다.
‘솔솔이의 비밀’
이 책은 우리가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표지에 털복숭이 펭귄(?) 같은 새와 바람머리를 한 캐릭터, 뒷 배경에 입이 사각형인 캐릭터와 핑크색 네모가 그려져 있다. 솔직히 책을 읽어보지 않으면 무엇을 그린 것인지 구별하기 어렵다. 털복숭이가 솔솔이인줄 알았는데, 막상 책을 읽어보니 바람머리를 한 캐릭터가 솔솔이였다.
첫장을 넘기면 그들의 존재를 알게 된다.
주인공 솔솔이는 일회용 칫솔이다. 까칠이는 면도기, 미끌이는 비누, 그리고 펭귄 같은 애는 새다.
태어나 행복한 단꿈에 젖어있던 솔솔이는 한번 사용되고 쓰레기통에 버려진다.
그는 쓰레기 봉투안에서 미끌이와 까칠이를 만난다.
쓰레기집하장에서 그들은 자신들이 버려진 물건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일회용품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자신들이 보기에 너무나 깨끗하고 새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그곳에서 도망친다.
자신들은 아직 버려질 때가 아니기에, 아니 쓸모가 있는 존재이기에.
우연히 털복숭이 새를 만나 그들은 자신들의 능력을 살려 멋진 새로 만들어준다.
그 과정을 코믹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놓았다.
일회용품의 반란 그 자체인 그들의 활약상에 미소가 그려진다.
일회용품인 자신들의 삶을 개척해 인생 제2막을 멋지게 펼친 그들의 이야기를 만나고 싶다면 ‘솔솔이의 비밀’ 이 책을 강추한다.
그들을 통해 우리가 흔히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