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SHOW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 TV에서 CSI관한 드라마를 방영한적이 있다.
어렸을 때 꿈이 탐정이기도 하고 탐정물이나 추리물을 좋아했던 탓에 꽤 오랫동안 방영했음에도 꼬박꼬박 챙겨봤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 우리나라에도 KCSI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던 것 같다.
어렸다면 그 직업에 도전했을텐데...
요즘 예능 프로에 과학수사관들이 종종 출연하기에 직업적인 관심도 높아진 것 같다.
'과학수사관은 어때?' 이 책은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관심을 끄는 직업 중 하나인 과학수사관에 대해 꼼꼼하게 알려준다.
과학수사관의 세계, 과학수사관이 되려면, 과학수사관이 되었을 때, 나도 과학수사관 등 총 9개의 챕터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강점은 저자가 과학수사관이다 보니 자신이 경험이 곳곳에 녹아있다는 점이다.
또,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말할때 딱딱할 것만 같은데, 해요체를 써서 꼭 문용수 과학수사관이 강의를 와서 조곤조곤 설명해주는 듯한 기분이 든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다보니 과학수사관이라는 직업에 대해 비교적 쉽게 알려준다.
거기다 사진자료를 제시하여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관심있게 본 부분은 과학수사관의 24시와 10문 10답, 지문감정코너다. 과학수사관의 하루 일과는 생각보다 무지하게 빡세다. 일과를 보는 것만으로도 피곤이 몰려온다. 아무리 일한뒤 48시간 쉰다고 하지만 24시간 근무라니..너무 힘들어서 집중력이 떨어질 것 같은데..실수하면 안되는데 어떻게 견디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10문 10답은 신기한 내용이 많았다. 아이들이 궁금할만한 내용들을 골라 질문하고 답하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준다. 지문감정코너도 재미있다. 테이프와 연필심으로 자신의 지문을 채취해보는 활동이라 아이들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체험해볼 것 같다.
요즘 떠오르는 직업 과학수사관에 대해 조목조목 알려주는 책 '과학수사관은 어때?'를 진로를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책을 읽고 과학수사관이라는 직업의 매력 속으로 푹 빠지게 만들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