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물조물 우동냥 큰곰자리 저학년 3
스케랏코 지음, 채다인 옮김 / 책읽는곰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책읽는곰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표지 한 가운데 그려진 동글동글하고 햐얀 풍선같은 모습의 우동냥을 보면 딱 느껴진다. 왠지 아기자기하고 귀염뽀짝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조물조물 우동냥

이 책은 우동집 사장 모란과 우동냥, 메밀냥이 모란의 가게를 장사가 잘되는 우동집으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이야기다.

 

모란은 도깨비방망이 우동집을 운영하고 있지만 장사가 안된다. 왜냐하면 모란의 표정이 너무 무섭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우동 반죽을 만들다가 고양이가 탄생한다. 그게 바로 우동냥이다. 우동냥은 가게의 서빙과 잔심부름을 맡아 한다. 가게 사정은 조금씩 나아진다. 그러다 신메뉴 메밀국수 반죽을 만들다 메밀냥도 탄생한다. 메밀냥은 자연스레 청소를 담당한다. 가게는 처음과 몰라보게 달라진다. 가게를 살리기 위한 우동냥과 메밀냥의 활약이 눈부시다. 동글동글한 우동냥과 뾰쪽뾰쪽한 메밀냥 외모는 다르지만, 늘 투닥투닥거리지만 모란을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똑같다. 그 둘의 티키타카를 지켜보는 재미 또한 좋다. 아니 그냥 다 좋다.


셋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장사가 안된다. 하필 그때 모란은 어머니의 편지를 받는다. 장사가 안되면 집으로 당장 돌아오라는..소심한 모란과 달리 엄마는 센캐 그 자체다. 우동집을 계속 운영하고픈 모란은 엄마의 허락을 받기 위해 고향집으로 간다. 그들은 어머니를 만족시키기 위해 신메뉴를 만들어 선보인다. 일련의 과정들이 유쾌하게 그려져 있어 읽는 즐거움을 한층 높여준다.

 

이 책이 가장 큰 매력은 만화스타일이라는 점이다. 글밥도 별로 없는 편이다. 무엇보다 삽화가 정말 내 스타일이다. 세상의 모든 귀여움을 모두 모아놓은 듯한 캐릭터들이 모여 있다. 책 자체로도 재미있는데 부족했는지 아님 매력 발산을 더 하려는지 독자의 흥미를 끌기 위해 책 페이지 중간중간 숨은그림찾기도 있고, 틀린부분찾기도 있다. 단한장도 지루한 부분이 없다. 이런 책이라면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무조건 볼 것 같다.

 

보는 내내 귀염뽀짝한 캐릭터와 사랑스러운 이야기에 푹 빠져드는 책 조물조물 우동냥을 동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강추한다. 보통 동화책 한번 읽고 잘 읽지 않는데, 이 책은 진짜 소장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