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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쏙! 미술 - 질문하는 10대에게 ㅣ 질문하는 10대에게 2
박재연 지음 / 노란상상 / 2025년 8월
평점 :
*노란상상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미술을 좋아하고 미술관에 가서 그림 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더 이 책이 끌렸던 것 같다.
'주머니 쏙! 미술'
이 책은 책 제목 그대로 손바닥만해서 주머니에 쏙 들어갈 크기이고, 미술분야나 미술작품에 관해 궁금했던 점들을 알려준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그림은?' 과 같이 아주 단순한 질문부터 '인공 지능이 그린 그림도 예술일까?' 등과 같이 의견이 분분한 질문 등 총 20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각 주제의 첫장은 질문만 덩그러니 적혀 있다. 그 다음장부터 그에 대한 답이 쓰여져 있는데, 해요체를 써서 누군가가 내게 이야기해주는 듯한 기분이 든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 설명하고 있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거기에 더 나아가 또 다른 질문을 던지며 독자로 하여금 생각을 이끌어 낸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질문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 점이다. 평소 미술작품을 보면서 궁금했던 점에 대한 답변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메세지를 던지며 독자를 사고를 자극한다.
또, QR코드를 통해 책에 소개된 작품도 볼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매력을 더한다.
가장 흥미로웠던 질문은 화가들의 사인에 대한 관한 이야기였다. 특히 얀반 에이크와 알브레히트 뒤러 부분을 읽고는 검색을 통해 사인을 확인해보았다. 얀반 에이크의 사인도 멋지지만 뒤러의 사인도 만만치 않은 것 같다.
작품 제목을 ‘무제’로 붙이는 이유에 관한 내용도 좋았다. 미술 작품을 보면서 나도 궁금했던 점이라 더 관심이 갔다.이유 자체가 멋졌던 것 같다. 감사하는 사람들이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여러가지 해석을 할 수 있도록 그랬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미술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책 ‘주머니 쏙! 미술’을 강추한다. 작품을 보며 가졌던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