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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뚜식탈출 3 - 위험한 일상 ㅣ 서바이벌 뚜식탈출 3
서후 지음, 김기수 그림, 샌드박스네트워크 감수, 뚜식이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5월
평점 :
서울문화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SOS 안전상식 코믹학습북 서바이벌 뚜식탈출 3: 위험한 일상’
이 책은 유튜브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뚜식이와 함께 야외, 일상, 도로, 학교에서 겪는 위기 상황에서 일어나는 안전 상식에 대한 일들을 담고 있다.
역시 뚜식이와 뚜순이는 독자를 배신하지 않는다. 그들의 일상은 늘 범상치 않다. 보통의 사람들은 겪지 못할 일들이 그들에게는 자꾸만 벌어진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되는지도 모르겠다.
뚜식이네 식구들이나 원룸소년단도 주인공들과는 또다른 재미를 수여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만화라는 점이다. 만화라는 이유만으로도 아이들은 무척 좋아한다. 거기다 뚜식이라니 이건 100% 호호호다. 각화에서는 장소별로 벌어지는 위기 상황을 만화로 코믹하게 풀어놓았다. 뚜식이나 뚜순이는 각 상황에서 슬기롭게 대처한다. 만화로 보니 안전에 관한 이야기가 더 쏙쏙 들어온다. 각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안전상식을 다시 한번 정리해준다. 책의 마지막엔 안전상식 네모네모 퀴즈가 있어 앞에서 배운 내용들을 복습할 수 있게 해준다.
제1화는 캠핑장에서 벌어지는 안전사고에 대한 이야기다. 코믹한 내용이라 재미나게 보다가 갑자기 장르가 공포(?)로 바뀐다. 그 좁은 캠핑장에서 짧은 시간에 뚜식이와 뚜순이는 온갖 일들을 겪는데, 사고도 사고지만 귀신까지 출연한다.
제2화는 원룸소년단과의 하루다. 뚜순이와 서연이가 원룸소년단의 임시 매너저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안전상식이 풍부한 뚜순이와 서연이는 조금의 실수는 있었지만 매니저일을 멋지게 해결해나간다. 그 과정이 유쾌하게 그려져 있어 재미를 더한다.
제3화는 어딘가 수상한 극장이다. 이 내용이 가장 독특했던 것 같다. 탈옥범들이 탈취한 버스를 함께 타다니..생각만해도 오싹하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내용이라 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다.
제4화는 좀비대탈출이다. 학교에 좀비가 출연하다니 실제로 벌어진다면 끔찍하겠지만 영화를 많이 봐서인지 상상만으로도 스펙타클할 것 같다. 학교에서의 안전에 관한 내용이라 4화는 아이들이 꼭 읽고 기억했으면 좋을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심폐소생술이나 하임리히법에 대한 내용이 있어 더 집중해서 읽었으면 좋겠다.
뚜식이와 함께 배우는 안전상식 코믹학습북 ‘서바이벌 뚜식탈출 3: 위험한 일상’을 초등학생에게 강추한다. 만화도 보고 재미있게 안전상식도 익힐 수 있는 책이라 아이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