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을 시켰을 뿐인데 지구가 뜨거워졌다고?

마라탕을 시켰을 뿐인데 지구가 뜨거워졌다고? - 지구의 내일이 궁금한 어린이를 위한 생생한 환경 교육 동화
홍세영 지음, 편히 그림 / 데이스타 / 2025년 4월

'마라탕을 시켰을 뿐인데 지구가 뜨거워졌다고?'
이 책은 환경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의 수업활동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환경에 진심인 홍쌤은 환경 캠프를 운영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지구환경의 심각성을 이해시키고 이를 실천하도록 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교사와 아이들의 대화를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점이다. 거기에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자연스레 환경교육과 연결시키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꺠워준다. 또, 각 주제마다 초등교육과정 성취 기준이 있어 어떤 과목에 적용하면 좋을지 알려주어 환경교육을 교과와 연결하여 수업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각각의 주제에 대한 활동이 끝날때마다 [홍쌤의 환경 톡톡]과 [환경 지식 더하기] 코너가 있다. [홍쌤의 환경 톡톡]은 환경수업과 관련해 수업 전반적인 내용이나 못다한 이야기를 펼쳐놓았다. [환경 지식 더하기]코너에서는 환경에 대해 궁금했던 점이나 관련 지식을 상세히 알려주어 실천의지를 다지게 해준다.

이 책에서 가장 가장 기억에 남는 주제는 꿀벌에 관한 내용과 그린워싱에 관한 이야기였다. 6학년 과학시간에 충매화에 대해 배우고 있는데, 함께 이야기해주면 더 효과가 좋을 것 같다. 실과시간에 친환경에 관한 내용이 나오는데, 그린워싱과 연결하여 수업하면 아이들에게 더 의미있게 다가올 것 같다.

환경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실천의지를 다지게 도와주는 책 '마라탕을 시켰을 뿐인데 지구가 뜨겨워졌다고?'를 아이들에게 강추한다. 현재 지구 환경의 위기를 느끼고 환경을 보호하는데 앞장서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