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선생님이 콕 집은 초등 처음 글쓰기' 는 현직 초등 선생님 안상현님이 지은 초등 저학년용 글쓰기 기초 교재다.
구성은 깔끔한 편이다.
저학년 수준에 맞게 적절한 삽화를 곁들여 아주 쉽게 구성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40일 완성으로 4가지 대주제를 중심으로 소주제가 10개씩 나뉘어져 있으며, 주제는 모두 교과서와 연계되어 있다.
저학년 아이들은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글쓰기가 너무 어렵기 느껴지면 안되는데 이를 잘 반영하여 하루 해야 할 분량이 적은 편이다.
주제당 하루 2페이지씩 총 5개의 문제를 풀면 된다.
한글을 쓸 줄 아는 아이라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다.
저학년용이다 보니 낱말 쓰기, 문장만들기, 짧은 글쓰기 순으로 제시되어 있는데 낱말은 보기가 있거나 초성힌트가 있다. 문장 만들기는 1줄, 짧은 글쓰기는 2~3줄 정도만 작성하면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
10개의 소주제가 끝날 때마다 [창의적 글쓰기] 코너를 마련하여 긴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짧은 글만 쓰다가 갑자기 길게 쓰라고 하면 아이들이 어려워할지도 모른다.
이때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길게 표현할 수 있도록 옆에서 부모가 이끌어주면 더 좋을 것 같다.
10개 내외의 줄이 그어져 있긴 하지만 혹시나 아이가 힘들어한다면 아이의 수준에 맞게 분량을 조절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지식더하기] 코너에서는 글의 종류에 대해 설명을 덧붙여 놓았다.
저학년 아이들이 쉽게 접하는 시, 생활문, 설명문, 독서감상문에 대해 기본적인 내용을 알려준다.
내용 자체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렵지만 글을 읽고 어떤 종류의 글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초등 저햑년 어휘력 향상 및 초등 글쓰기의 기초를 마련해주는 책 '초등 처음 글쓰기'를 저학년 아이들에게 강추한다.
어릴 때부터 글쓰기의 기초를 다져주면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