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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마음을 쓰는 중 - 27가지 일상에서 시작하는 환경 문해력
홍세영 지음, 나유진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12월
평점 :
* 길벗스쿨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미래의 아이들이 살아가기 위해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환경'이다. '환경에 마음을 쓰는 중' 이 책은 환경의, 환경에 의한, 환경을 위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구성이 너무 깔끔하다는 점이다. 딱 내스타일이다. 한마디로 알짝딱깔센이라고 보면 된다. 환경에 관한 자주 만나는 생활 14가지, 종종 만나는 생활 13가지 총 27가지의 상황에 제시되어 있다. 아이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각 주제별로 4페이지씩 구성되어 있다.
첫 페이지에는 네컷 만화와 나의 생활 알아보기 코너가 있다. 일상생활에서 환경과 관련된 상황을 네 컷만화로 제시하고 있는데, 동글동글하면서도 단순한 캐릭터들이 귀염뽀짝하다. 일단 만화라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효과만점이다. [나의 생활 알아보기] 코너에서는 관련 질문이 제시되어 이에 답하면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2~3페이지에는 환경 관련 이야기와 [환경 감수성 들여다보기]코너가 있다. 환경 이야기엔 일상의 이야기와 환경에 관한 지식을 담고 있다. 아이들이 이애하기 쉬운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환경과 관련된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들도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사로잡을 수 있다. 환경관련 질문에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한다. 4페이지엔 환경이야기를 읽고 난 후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간단하게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환경보호 실천방법과 기억에 남는 단어 코너도 함께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부록까지 완벽하다. 환경 문해력 키우기, 환경일기 쓰기, 환경 감수성 들여다보기, 매일 환경 실천표로 구성되어 있다. 책 제목처럼 작가가 처음부터 끝까지 환경에 마음을 듬뿍 쏟아부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환경보호는 마음가짐도 중요하지만 실천이 더 중요하다. 마음만으로는 환경을 보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환경을 아끼는 방법이 절대 어려운 일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물아껴쓰기, 공원이나 숲에서 운동하기등 예전부터 강조해왔던 방법이나 요즘 떠오르는 방법인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줄이는 '디지털 디톡스' 등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다.
환경에 대한 마음가짐과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 '환경에 마음을 쓰는 중' 이 책을 아이들에게 강추한다. 책을 읽음으로써 문해력도 기르고, 지식도 쌓고, 환경보호도 실천하는 등 일석 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