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 카피 -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는 한 줄 카피의 힘
가와카미 데쓰야 지음, 민경욱 옮김 / 페이퍼앤북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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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퍼앤북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말이 있듯 같은 종류의 물건이거나 비슷비슷한 내용이라면 물건 소개 첫 문구나 자료의 제목이 어떠하냐에 따라 사람들의 선택이 달라질 것이다. 만약 비슷한 종류의 물건이라면 광고 문구에 따라 판매율이 달라지고, 기획안이라면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띌 테니까.

'캐치 카피'

처음 제목을 보고 아는 영단어지만 약간 생소함이 느껴지는 제목을 보고 막연히 카피라이팅 관련 책일 거란 생각이 들었다. 캐치 카피란 캐치 프레이즈와 같은 뜻으로 일본에서 주로 쓰는 용어다. 이 책은 카피를 쓰는 방법의 기본과 캐치 카피를 작성하는 노하우를 담고 있다. 그래서 캐치 카피 관련 일을 하는 사람들의 필독서라고 보면 된다.

서문과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문에는 캐치 카피의 대전제를 제시하고 있다. 1장에서 4장은 캐치 카피 쓰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Why, Who, When, Where, What to say, How to say다. 잊어버리지 않게 5W1H로 기억하면 된다. 제목 아래 핵심 키워드를 녹색으로 제시한다. 각 단계마다 독자의 눈높이에 맞는 쉬운 설명과 실제 캐치 카피를 예로 들어 설명해준다. 광고 문구, 책 속 명문장, 뉴스 헤드라인 등등 다양하게 제시되어 있다. 예시를 보면 좀 더 감이 잡히는 것 같다. 특히 나와 관련 있다라고 생각하게 하는 5가지 형식과 캐치 카피의 다양한 전달방식은 꼭 기억해야 할 요소이다. 그리고 각 장이 끝날 때마다 핵심 포인트를 다시 집어준다. 마지막 장인 5장은 실전 적용으로 가상의 상황을 제시하여 독자가 직접적으로 카피를 써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캐치 카피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에겐 너무나 유용한 지식을 아낌없이 쏟아낸다. 에필로그 모두에 30대의 작가 자신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라는 문장만 봐도 그 시절 작가가 캐치 카피를 쓰기 위해 얼마나 힘들었을지 눈에 선하다. 작가가 정식 카피라이터 교육을 받지 않은 데다 맨땅에 헤딩한 케이스라 자신의 노하우를 가감없이 공개해준다. Tip이나 주의할 점까지 세세하게 알려주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어려운 단어나 부연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그 아랫부분에 민트색배경으로 따로 알려준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손바닥 크기의 사이즈인데 내용이 알차게 들어있으면서도 부담이 없다는 점이다. 줄글책이지만 여백이 참 많다. 삽화도 적절하게 들어있고 줄 간격이 무지 넓다. 포인트만 꼭꼭 집어 쉽게 설명해주기에 술술 잘 읽힌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내용이 너무 빡빡하면 읽다가 쉽게 포기하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아 참 좋다.

캐치 카피 한 문장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면 이 책을 강추한다. 나는 아이들이 글쓰기를 할 때마다 제목을 참 재미없게 짓는 경우가 많아 도움을 받고자 읽게 되었는데, 기획안이나 프레젠테이션을 자주하는 회사원들에게 더 유용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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