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세계 일주'
이 책은 제 1장 아시아부터 5장 아메리카 대륙까지 세계 5대륙에 있는 120개의 나라의 지리, 문화, 역사 등 여러 가지 기초 정보를 제공해준다.
한 나라당 2페이지분량으로 국기, 지도, 수도, 언어, 화폐, 인구 등의 기본적인 정보를 알려준다.
핵심만 쏙쏙 설명해주기 때문에 하나도 어렵지 않다.
초등 중학년 아이들이 공부하기에도 무리가 없을 만큼 쉽다.
기본 정보 아래엔 귀여운 빵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삽화와 함께 그 나라의 특징을 간단하게 소개한다.
마지막 부분엔 국기 색칠과 초성퀴즈가 제시되어 있다.
6학년 2학기 사회 교과서에 대륙별 나라에 대해 배운다.
너무 간단하게 소개하다보니 해당 대륙에 있는 나라 4~5개 정도 그 나라에 대한 별다른 설명없이 관련 사진만 덩그러니 제시되어 있다.
각 나라에 대한 정보를 알려면 인터넷을 찾아보아야 하는데, 어느 것이나 그렇듯 유명한 나라는 자료가 엄청나고, 이름 없는 나라들은 자료가 거의 없다.
세계 여러나라에 대해 배우기 전에 예습용으로 이 책을 읽어보면 더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학교 수업에 활용한다면 대륙별로 학생 1인당 여러개의 나라를 조사하여 이 책과 비슷한 형식으로 만들어 세계일주 사전을 만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빵 캐릭터말고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설명하거나 초성퀴즈 말고 다른 스타일의 퀴즈를 제시하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을 줄 것이다.
이렇게 간단하면서도 재미있게 세계 여러나라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니..
요즘 아이들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때엔 딱히 이런 학습관련 책들이 거의 없었는데....
귀염뽀짝한 빵캐릭터들이 여러 나라의 특징에 대해 알려주는 책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세계 일주'을 강추한다. 호불호가 강한 사회 교과를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