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아이들과 핑거푸드 중 하나인 카나페를 만들어 먹었다.
크래커, 치즈, 방울토마토, 오이, 참치 등을 이용한 카나페였다.
처음 하다보니 기본적인 것 밖에 못 만들었고, 모양도 색감도 별로였다.
그러다 다른 핑거푸드도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 쉬운 핑거푸드 요리책' 은 말그대로 간단하면서도 쉽게 핑거푸드를 만들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홈파티 및 케리터링을 위한 레시피라서 팁, 기물, 식자재 정보, 케이터링 예시 및 핑거푸드 레시피까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핑거푸드라고 하기에 막연하게 카나페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종류가 많았다.
카나페하면 크래커 위에 다양한 재료를 올리는 게 기본인데, 다행하게도 이 책에는 그건 없다.
핑거푸드로 바이츠, 브루스케타, 유부초밥, 오니기리, 파이, 카나페, 샌드위치, 기타, 보틀 케이크, 디저트등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으며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음료까지 선보이고 있다.
유부초밥도 핑거푸드가 될 수 있다니...정말 신기했다.
색감이 좋으니까 모양도 더 예뻐보인다.
책에 나오는 유부초밥과 오니기리는 밥을 잘 안먹는 아이들에게 해주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핑거푸드다 보니 재료도 간단한 편이고, 레시피는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핑거푸드 사진, 재료, 선택재료, 소스, 레시피순으로 제시되어 있다.
어려운 건 하나도 없다.
책에 소개된 핑거푸드는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모양도 색감도 너무 예쁘다.
이건 요리 솜씨가 없어도 만들 수 있다.
홈파티용으로 딱인 것 같다.
손님을 초대했을 때 한 상 차려두면 손님들 입장에서도 대접받는 기분이 들 것 같다.
책에 나온 레시피대로 연습해 본 후 다양한 재료를 조합하여 자신만의 핑거푸드를 만들어 보는 것도 참 재미있을 것 같다.
핑거푸드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이 책을 보고 처음 알았다.
주말을 이용하여 책에 나오는 것 중 몇 개를 골라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보면 어떨까?
가족과의 멋진 추억도 되고, 화목한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