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에 그려진 망토를 펄럭이며 날아오르는 딸기캐릭터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마치 천하무적 슈퍼맨을 보는 것 같다.
용사라는 표현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핑크핑크하고 귀염뽀짝한 모습에 열정 넘치는 눈망울을 가진 여자 히어로라니 왠지 모르게 기대가 된다.
여자아이들이 특히나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제철용사 한딸기 1 : 봄의 기운을 담은 주먹' 은 제철과일을 찾아 시골에 내려간 과일 가게 점장님이 우연히 커다란 딸기를 발견하여 한딸기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데려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딸기는 보통의 아이들과는 다른 특별한 아이다.
친구도 한명 있다. 우연한 계기로 사귀게 된 송이라는 아이다.
그 아이는 그냥 평범한 아이다.
그렇지만 딸기가 위험에 처할때 도와주기도 한다.
딸기는 늘 과일가게 점장님을 도와주기도 하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존재가 나타나면 물리치기도 한다.
과일에게 해가되는, 즉 환경을 오염시키는 무리가 나타나면 '어디선가 누군가의 무슨 일이 생기면~~' 노래 처럼 제철용사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그들을 물리친다.
우리가 흔히 만나게 되는 환경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존재는 주변에 참 많은 것 같다.
대부분이 사람이다.
딸기주변도 마찬가지다.
이기적인 사람들이 만든 매연 괴물, 쓰레기 괴물들이 딸기를 괴롭힌다.
딸기가 주의를 주어도 오히려 큰소리만 친다.
그래서 딸기는 항상 힘들고 바빠보인다.
책을 읽다가 보면 느끼게 된다.
사람들이 아무 생각없이 하는 행동들이 환경을 파괴시킨다는 것을...
제철용사 한딸기의 활약상이 궁금하다면 '제철용사 한딸기'를 추천한다.
딸기를 통해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