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영어공부에 손을 놓았더니 쉬운 단어조차 생각이 안난다.
단어부터 알아두어야 영문법이든 영작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아 고민하고 있을 때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처음 책을 받았을 때 책 사이즈는 어른 손크기 정도이며, 400페이지정도로 꽤 두꺼운 편이다.
책이 두꺼워서 부담스러웠는데 막상 념겨보니 페이지를 구성하는 단어가 별로 없어서 부담감이 팍팍 줄어들었다.
'그림으로 하나하나 알기 쉽게 중학 어원 영단어 기본편'
이 책은 접두사, 접미사, 어근 이렇게 총 3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41개의 접두사, 10개의 접미사, 126개의 어근이 제시되어 있으며 파생어까지 포함하면 900개가 넘는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단어별 2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단어는 큼지막한 삽화와 함께 발음기호, 품사의 종류, 뜻, 어원을 포함한 해설, 파생어, 예문으로 이루어져있다.
단어 수준은 장마다 좀 다른 편이다.
접두사, 접미사편에 있는 파생어는 난이도가 좀 있는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처음 보는 단어도 종종 있다.
어근편은 조금 더 쉬운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각 장마다 연습문제가 제시되어 있어 복습하기도 좋은 것 같다.
이 책은 구성이 참 좋다.
군더더기없이 핵심만 알려주고 있어 깔끔한 편이다.
한마디로 '알짝딱깔센'이다.
또 단어를 설명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어 좋다.
확실히 글로만 된 설명보다는 단어 관련 이미지(그림)가 함께 있으니 눈에 잘 들어온다.
거기다 어원과 함께 단어를 설명해주니 머리에 쏙쏙 들어오고 이해하기 쉽다.
오랜만에 영어교재를 보니 반갑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한다.
책 속 단어들을 훑어보니 기억속에 잊혀졌던 단어들도 새록새록 떠오른다.
나는 아는 단어가 많은 어근편부터 공부해보려고 한다.
이번엔 절대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야겠다.
그림과 어원으로 쉽게 영단어를 공부할 수 있는 책
'그림으로 하나하나 알기 쉽게 중학 어원 영단어 - 기본편' 이 책을 영단어를 공부하는 중학생이나 영단어부터 시작하려는 왕초보에게 추천한다.
좀더 쉽게 영단어를 마스터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