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랑 야옹이랑 - 제5회 상상만발 책그림전 당선작 (서울와우북페스티벌), 2025년 한학사 추천도서 미소 그림책 7
김지은 지음 / 이루리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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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그려진 곰돌이의 당황황 표정과 야옹이의 즐거운 표정이 눈길을 끈다.

왠지 둘 사이가 궁금해진다고 해야할까?

친구인 것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은 묘한 분위기이다.

'곰돌이랑 야옹이랑'은 곰돌이를 중심으로 야옹이와의 일화를 풀어놓은 그림책이다.

동글동글 귀염뽀짝한 삽화가 이야기와 잘 어울어져 있어 좋다.

특히 극 E인 것 같은 야옹이의 모습을 너무 찰떡같이 표현해놓아 이 책의매력을 한층 더해준다.

어느 날 곰돌이의 일상에 야옹이 한 마리가 등장한다.

곰돌이는 혼자인 일상이 좋지만 야옹이는 특유의 집념으로 꽉 닫힌 곰돌이의 마음을 두드린다.

둘다 쉽지 않은 성격인 것 같다.

고집이 셀 것 같은 공통점이 있지만 다른 면이 더 많다.

곰돌이는 친구를 원하지만 야옹이는 곰돌이가 바라는 친구는 아니다.

왜냐하면 곰돌이는 내성적인 성격, 한마디로 I인데, 야옹이는 그 반대인 외향적인 성격 E이기 때문이다.

야옹이는 보는 내가 질릴 정도로 너무 들이댄다.

곰돌이와 비슷한 성향인 내가 봐도 야옹이의 행동은 좀 부담스럽다.

곰돌이가 혼자 있을 틈을 주지 않을 정도다.

'어디선가 누군가의 무슨 일이 생기면~'이라는 짱가의 주제가가 들릴 정도로 야옹이는 언제 어디서든 곰돌이앞에 나타난다.

이렇게 다른 성향의 둘이지만....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서일까?

둘은 어느덧 친구가 된다.

곰돌이와 야옹이의 소소한 일상을 깜찍하게 그려놓은 책 '곰돌이랑 야옹이랑'을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글밥도 많이 없고, 삽화도 귀여워서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없고 딱 좋은 것 같다.

*이루리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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