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의 맛 ㅣ 책고래마을 46
신정연 지음 / 책고래 / 202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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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의 맛'은 참 신기한 그림책이다.

다른 책들과 달리 신기한 것이 너무나 많다.

우선, 이 책은 무지 길다.

아코디언처럼 쭈욱쭈욱 늘어난다.

모두 펼치면 3m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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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파도를 하늘색으로 통일해서 색칠해 놓았는데, 속이 탁트이고 시원한 느낌이 든다.

거기다 파도를 넓게 색칠하여 표현한 것이 아니라 밧줄처럼 그려 놓았다.

밧줄같은 파도가 모여 맨나중엔 황당하게도 음식(?)이 된다.

스토리까지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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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파도에서 노는 사람들을 그려놓았는데 바닷 속인지 파도 위인지 구분은 안되지만

각자의 스타일대로 다양하게 파도를 즐기고 있다.

그 속에서 나도 함께 놀고 싶은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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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한 내용과 의성어 뿐 글자는 별로 없다.

거의 대부분 삽화로 채워져 있다.

그래서 아이 혼자 책을 읽게 하는 것보다 함께 책을 보는 것이 교육적으로 좋고, 아이와 이야기 나누기에 참 좋은 책이다. 삽화를 보고 '이 사람은 무얼하고 있을까?, 나라면 바다에서 어떤 놀이를 해볼까? 등 아이와 대화를 나눠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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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책은 삽화도 참 독특한 매력이 지니고 있다.

예쁜 그림은 절대 아니다.

어떻게 보면 되게 단순하게 그려져 있다.

아이들이 보기에도 이정도라면 나도 그려볼 수 있겠다고 생각할만큼..

사람도, 파도도, 바닷속 물고기나 물풀도 모두 단순하게 표현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아이에게 종이를 길게 붙여 아코디언 형식으로 만든 다음 나만의 '파도의 맛'을 그려보라고 해도 재밌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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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의 맛'을 그림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신기하고 독특한 매력이 넘치는 그림책의 맛을 제대로 느끼게 될 것이다.



*책고래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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