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우주여행, 태양계의 행성들!'
이 책은 아이와 그의 반려견이 우주로켓을 타고 태양계 행성들을 탐험하면서 그들의 특성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첫장을 넘기면 독자들에게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고..심심하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은지 무심하게 질문을 던진다.
마침 심심하던 때 이 책을 읽게 되었기에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나서 생각지도 못한 과학적 지식을 투척한다.
지구가 시속 1660km의 속도로 아주 빠르게 돌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지구가 태양을 하루에 한바퀴 돈다는 것만 사실만 알았지 이 정도로 빠르게 돈다고는 생각지 못했었는데...
이부분을 읽는 순간부터 이 책에 대한 집중력이 확 높아졌다.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된 것인지 아님 호기심이 발동한 것인지..어쨌든 몰입이 확 되었다.
그 다음장에 어떤 신기하고 특별한 지식들을 알려줄지 은근 기대도 됐다.
첫번째로 소개하는 행성은 수성이다.
수성부터 마지막 행성 해왕성까지 각 행성당 2페이지씩 할애해서 소개하고 있다.
크기나 구성성분 등 각 행성의 특징들을 커다란 삽화와 함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아주 쉽게 설명해준다.
설명은 한페이지의 1/3정도 분량이며 군더더기 없이 핵심포인트만 알려준다.
거기다 글자크기가 작지 않은 편이라 가독성이 좋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지구는 메인인 만큼 행성 소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왜 지구에만 생명이 살고 있는지도 자연스레 알게 된다.
그리고 진짜 마지막장은 2006년도에 행성에서 퇴출된 명왕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초등 5학년 1학기에 태양계에 대해 배우는데, 배우기전에 이 책을 소개해주면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태양계의 행성들에 대해 쉽고 깔끔하게 이야기하는 책 '신통방통 우주여행, 태양계의 행성들!'을 초등 중학년이상의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그림책을 통해 태양계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하고 예습, 복습의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