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아아!'는 둥지에서 벗어나 날아보고 싶은 막내새 멜의 첫 비행의 성공기를 그린 이야기이다.
아주 높은 나무의 새둥지에 물총새 삼남매가 살고 있다.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 막내 멜은 문득 날아보고 싶어진다.
언니, 오빠가 말려보지만 멜은 난다.
이건 뭐 난다기 보다는 떨어지는 쪽에 가깝지만...
생각보다 한참을 떨어진다.
나무에 사는 동물들이 막내 멜이 그냥 떨어지는 줄 알고 붙잡으려 노력하지만 모두 실패!
이 와중에 동물캐릭터들 모두 넘넘 귀엽다.
멜이 사는 나무가 생각보다 엄청 높은 것 같다.
한참을 떨어지다 땅에 부딪히는 줄 알았더니 다행히 아래가 물이다.
어쨋든 멜은 물총새답게 물고기 한마리를 잡아 둥지로 돌아온다.
멜의 첫 비행은 성공!
첫째도 아닌 막내가 비행에 성공하다니!
무서웠을텐데...멜은 용기가 대단한 것 같다.
가족들은 그런 멜을 축하해준다.
이 책은 좌우로 넘기는 다른 책들과 달리 상하로 넘겨서 보아야 한다.
그리고 물속에 떨어지는 장면부터 책을 반대로 돌려서 보아야 한다.
그래서 더 신기하다.
아마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엄청 신기해할 것 같다.
그리고 삽화가 참 귀염뽀짝하다.
멜도, 짹짹이도, 다람쥐도 모두모두 귀엽다.
막내 물총새 멜의 비행성공기를 그린 책 '간다아아!'를 용기가 없는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멜을 통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