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에 빵기차가 그려져있다.
그 안에 탄 동물들은 모두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꺄야아!'
빵기차라니! 상상만으로도 빵냄새가 생각나고 군침이 돈다.
이런 책은 고소한 빵냄새가 지원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헨젤과 그레텔의 과자집만큼이나 매력적이다.
'칙칙폭폭 냠냠 빵기차'는 할머니집에 가기 위해 기차역에 온 토끼가 빵기차를 타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일들을 그려놓았다.
토끼는 할머니댁에 가기 위해 기차를 기다린다.
그런데 평소와 다른 기차가 들어와 놀란다.
이 기차는 바로 빵기차다!
신기하게도 이 빵기차는 할머니댁으로 바로 가는 직행열차다.
기차는 겉표면뿐만 아니라 속에도 크림빵부터 달걀 샌드위치까지 온갖 종류의 빵들로 만들어져있다.
한마디로 빵으로 시작해서 빵으로 끝난다.
나도 이런 기차 한번 타 봤으면 좋겠다.
아마 이런 기차가 있다면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좋아할 것 같다.
식당칸이 필요없을테니까~
빵기차를 보고 가만히 있을 사람이 어디 있을까?
토끼뿐만 아니라 이 기차를 타는 모든 손님들이 빵기차를 맛본다.
얼마나 먹은 것인지 빵기차는 폭발한다.
그렇지만 무사히 할머니집에 도착!
빵기차가 터졌는데 집으론 어떻게 가냐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애초에 이 빵기차는 할머니가 만든 거니까!
집으로 돌아가는 길도 왠지 즐거울 것만 같다.
내용과 찰떡처럼 어울리는 귀염뽀짝 삽화가 가득한 책 '칙칙폭폭냠냠 빵기차'를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호불호없이 빵기차의 매력에 아이들이 무척 푹 빠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