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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세상을 바꾼 과학 이야기
권기균 지음, 이창섭 그림 / 리스컴 / 2022년 5월
평점 :
나는 그림책이나 소설, 에세이류를 주로 읽는 편이라 과학 관련 책들은 다소 손이 안가는 편이다.
그런데 이 책은 내 취향과는 다르지만 묘하게 끌려 읽게 되었다.
'어린이를 위한 세상을 바꾼 과학 이야기'
이 책은 우리가 몰랐던 놀라운 과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것도 무려 25가지나..
세상을 바꾼 과학에 관한 놀랍고 신기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가장 먼저 나오는 주제는 우리의 옷, 신발, 가방을 만드는데 주로 쓰이는 나일론에 대한 것이다.
그것도 스파이더맨 삽화와 함께..스파이더맨 옷도 나일론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리고 나일론으로 가장 처음 만든 것이 칫솔이라니,
나일론이 나오기 전엔 돼지털 칫솔을 사용했다고 한다.
다소 충격이었다. 돼지털이라니...상상이 안간다.
첫 이야기부터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영화 쥐라기 공원에 나오는 공룡들이 대부분 백악기 공룡이라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걸 제외하곤 대부분 내가 몰랐던 이야기라 너무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었다.
생명의 세계, 안토니 판 레벤후크,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등 내가 전혀 알지 못했던 과학적 지식들은 너무 신기해서 집중해서 읽게 된다.
나비박사 석주명, 유리 가가린처럼 단순 사실은 알고 있었만 그들의 삶이나 죽음에 관한 이야기는 처음 알게 되어 신기하게 느껴졌다.
그 외에도 거북선, 타임머신, 벨카와 스트렐카, 인류의 조상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넘쳐난다.
어느 하나 허투루 읽지 않게 된다. 모든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어느 하나 재미없는 것이 없다.
솔직히 삽화가 없어도 신기하고 놀라운 이야기가 가득해 재미있지만,
이 책은 거기에 치지 않고, 관련 사진과 다소 코믹한 캐릭터들이 그려진 삽화가 합세해 책의 재미를 더한다.
책을 읽는 내내 감탄사가 흘러나온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거지만 이 책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될 만하다.
어린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 '어린이를 위한 세상을 바꾼 과학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강추한다.
이 책이라면 과학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너무너무 좋아할 것 같다.

* 리스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