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게임으로만 알고 있던 쿠키런이 코믹북으로 나왔다.
그게 바로 '쿠키런 킹덤 1. 작은 거인의 땅'이다.
이 책은 달고나 마을에 우연히 기억을 잃은 용감한 쿠키가 작은 거인의 땅에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엮어놓은 책이다.
일반 줄글이 아닌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만화책스타일이다.
그래서 술술 잘 읽힌다.
용감한 쿠키, 근육맛 쿠키, 설탕노움, 감초맛 쿠키 등 귀엽뽀짝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외모도 성격도 모두 제각각이지만 다양한 캐릭터들이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감칠맛을 더한다.
특히 근육맛 쿠키, 비트맛 쿠키, 딸기맛 쿠키 이 삼총사는 정말 환상의 조합이다.
우리 주변에 있을법한 캐릭터들이라 더 애착이 간다.
얘네들을 보고 있자면 꼬꼬마시절 보았던 개구장이 스머프가 생각나기도 한다.
등장 캐릭터들이 사는 달고나 마을이나 곰젤리 마을도 넘 귀염뽀짝하다.
그외 초코롤멧돼지, 꿈틀이들도 다 귀엽다.
귀여운 것에 귀여운 것을 더한 느낌이랄까?
책을 보는 내내 넘 귀여워서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지만 '핵꿀잼'이다.
처음엔 단순한 호기심으로 읽게 되었는데, 너무 재미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재미있는 요소들이 가득하다.
코미디 프로를 보는 것처럼 웃음 포인트가 곳곳에 포진해있다.
이상한 소리가 나는 숲이라길래 도대체 어떤 소리가 나길래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할까 궁금했는데..
빵 터졌다! 진짜 별별 소리가 다 난다.
저 신기한 열매 나도 갖고 싶다.
우울할 때마다 하나씩 껍질을 까보고 싶다,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일어난다. 그 과정을 참 재미있게 풀어 놓았다.
지루한 곳이 1도 없다.
전설의 마법사가 곰젤리들에게 주었다는 선물 '별사탕'을 먹은 용감한 쿠키는 어떻게 될까?
여기서 이야기를 끊다니..
아! 빨리 2권을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어떻게 기다리지?
쿠키들의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읽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아이들이 정말정말 좋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