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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야옹이와 바다 끝 괴물 ㅣ 큰곰자리 57
구도 노리코 지음, 윤수정 옮김 / 책읽는곰 / 2021년 5월
평점 :
'우당탕탕 야옹이와 바다끝괴물'은 야옹이 시리즈 최신간이다.
그동안은 그림책으로 야옹이들을 만났는데, 이번엔 동화다.
장난기 가득한 여덟마리 고양이 표정만 봐도 오늘은 또 어떤 말썽을 피울까 기대가 된다.
이 책은 여덟마리 말썽꾸러기 야옹이들의 바다 나라 공주 구출 대작전을 담고 있다.
야옹이들은 우연히 마법의 조개껍데기를 발견하게 된다.
그걸 통해 바닷속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자 야옹이들은 점점 물고기들을 함부로 잡아먹는다.
이를 안 바다나라 임금님의 노여움을 사서 궁전으로 끌려갔다.
야옹이들은 자기들이 물고기에게 했듯 똑같은 벌을 받게 되는데, 그 순간 공주가 바다끝 괴물에게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들은 공주를 구하러 가게, 그 과정을 유쾌하면서도 재미있게 잘 풀어놓았다.
역시 이 야옹이들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구출과정도 예사롭지 않다.
어찌나 말썽을 많이 부리는지...
이 귀염뽀짝 야옹이들을 어떡하면 좋을까?
이 책은 저학년 동화답게 글자 크기가 큰 편이고, 삽화도 많다.
전작과는 달리 삽화가 모두 흑백이다.
그래서 내용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
역시 야옹이 시리즈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여덟마리의 야옹이의 시끌벅적 요절복통 이야기를 만나보고 싶다면 '우당탕탕 야옹이와 바다끝괴물'을 추천한다.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볼 것을 당부한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이 야옹이들의 매력에서 못 빠져나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