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리의 영상툰 4 : 사이다툰 레전드 써리의 영상툰 4
써리의 영상툰 지음, 김정한 글.그림, 메이크어스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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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잘 보지 않기에 써리의 영상툰은 이름만 들었지 직접 본 적은 없다.

표지에 쓰여진 사이다툰 레전드라는 글자가 눈에 띠었다.

왠지 이 책을 읽으면 답답한 마음이 조금은 풀릴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써리의 영상툰4'는 이 책은 써리의 영상툰을 만화로 펴낸 책이다.

영상을 그림으로 볼 수 있어 좋고 오랜만에 만화책을 읽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

이 책은 영상툰 중 사이다툰을 모았다.

그래서 각각의 사연을 읽을 때마다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든다.

코믹한 그림체도 사연에 잘 어울린다.

어쩜 이렇게 찰떡궁합인지.

명랑만화를 보는 것 같다.

사연 중 가장 속시원했던 건 '진상 아이 엄마한테 복수한 썰'이다.

똑같이 복수하는 사연자도 사연자지만 특히 사연자의 어머니

둘의 캐미가 환상이다. 어찌나 속이 시원한지..

사연을 보는 나도 속시원하다.

'노약자석 거부하는 할머니썰'도 속시원했다.

예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더 속시원했던 것 같다.

내 경험은 아니지만 다리 다친 학생이 앉아있었는데, 사연에 나왔던 것처럼 진상 아주머니가 그 학생의 자리를 뺏은 기억이 난다. 그때도 저런 할머니들이 계셨다면 좋았을텐데..

다른 사연들도 다 재미있고 속시원했다.

특히 진상손님 퇴치한 썰편도 좋았다.

코로나전에는 거의 매주 한번은 까페에 갔는데, 특히 아이 데려오는 아줌마들이 많을 땐 그냥 나온다.

백이면 백 다 아이들이 시끄럽게 떠들고 돌아다니며, 그 엄마들은 절~~대 아이들을 혼내지 않는다.

다른 손님들에게 방해되는 것도 짜증이 나는데, 똥기저귀라니...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예전에 까페알바 인터뷰에서 가끔 저런 손님들 있다고 들었는데, 사연자가 일하는 까페는 사장님 맛집이다.

사장님 진짜 센스짱이다.

명절에 일 안하는 큰엄마 썰은 엄마가 생각나서 속상하기도 했는데,

사연자는 정말 엄마에게 큰 효도를 한 것 같다.

위험한 여학생 구해준 썰, 친구랑 같은 남자애 좋아한 썰 같은 귀염뽀작한 사연도 있다.

이 두 이야기는 나도 모르게 설레게 만든다.

답답함을 풀어줄 사이다맛집 '써리의 영상툰4'를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생각보다 써러의 영상툰4 이 책 참 재미있다.

유튜브에서 써리의 영상툰 찾아봐야겠다.



* 위즈덤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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