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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해적이 돌아왔다 ㅣ 소원어린이책 9
박선화 지음, 이경국 그림 / 소원나무 / 2020년 10월
평점 :
'우주 해적이 돌아왔다.' 는
생체변환기를 빼앗으려는 우주해적 헬크랩을 피해 도망치다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 알파와 라우렐이 지구인 초딩 혜성과 그의 할머니 박맹금 여사를 만나 겪게 되는 요절복통 우주정복기를 그리고 있다.
책 표지에 그려진 주인공들의 모습이 코믹하다.
표지만으로도 책 내용이 재미있을 것 같아 무척 기대가 됐다.
어느 날 라우렐은 컴퓨터를 보다 헐크랩이 행성관리단 단원 마버 행성인을 납치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래서 알파와 라우렐, 혜성과 박맹금 여사는 그를 만나기 위해 우주로 떠난다.
그 소식을 들은 은하맨션 사람들이 그들에게 자신의 소중한 물건인 가위, 솜사탕 기계등을 선물을 준다.
지구의 물건은 우주에서 지구에서와는 다른 무기가 된다.
그들은 우주에서 이시이족도 만나고 우주뱀, 초초파리 대왕 등을 만나 갖은 고초도 겪는다.
하지만 은하맨션 사람들이 준 물건을 사용하여 지혜롭게 빠져나간다.
그러다 드디어 헐크랩을 만났다.
그의 정체는 바로?!!
할머니의 활약으로 그를 물리쳤지만 또 다른 복병이 남았다.
바로 다크여왕..
물론 대부분의 아이들이 보는 동화책이 그렇듯 물리친다.
그것도 아주 재미있게..
이 책은 설정자체가 재미있다.
외계인이 지구에서 편의점을 하는 것도 그렇고, 지구의 물건을 우주에서 무기로 사용하는 것도 그렇고,
모두 재미있는 요소들로 가득차있다.
그리고 코믹한 캐릭터와 장면이 적절히 어우러진 삽화도 무척 재미있다.
재미있는 것 위에 재미있는 것을 더한 느낌이랄까?
'우주 해적이 돌아왔다' 너무 재미있다.
책을 좋아하고, 우주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