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을 키워주는 하루 한장 초등 글쓰기 하루 한장 초등 글쓰기
박재찬(달리쌤) 지음, 이임하 그림 / 테크빌교육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너무너무 기대했던 책이다.
아이들이 글쓰는 것도 너무 싫어하고,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글을 쓰도록 만들지 고민이 많았다.
'상상력을 키워주는 하루 한장 초등 글쓰기'는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딱인 책이다.

첫장을 넘기면 글쓰기 습관의 좋은점, 쉬운 글쓰는 방법, 글쓰기 비법이 나온다.
그리 길지 않아 한번 읽어보면 된다.
글쓰기 비법 부분은 좀 더 집중해서 읽어볼만 하다.
그리고 이 책의 사용법이 나온다. 
처음 이 책을 펼치면 주제와 줄만 그어져 있어서 걱정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걱정안해도 된다. 예시자료도 있으니까.
이 책은 총 100편의 글을 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하루에 몆장을 쓸 지 정해두고 글을 쓴다면 글쓰는 습관을 들이기에 좋을 것 같다. 
글쓰기곳은 반장 분량으로 딱 13줄 그어져 있다.
그 말은 13줄만 쓰면 된다는 뜻이다. 
글쓰기 초보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중고학년아이들에게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이 정도라면 아이들이 부담없이 글을 쓸 것이다.
작가는 글쓰기를 할 때 아이들이 부담을 가지지 않도록 글쓰기 예시자료 앞 장에 
'한편의 글을 꼭 완성하지 않아도 좋다'고 말하고 있다.
이 부분을 읽으면 아이들이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을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이 책에 제시된 글쓰기 주제를 보면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어려운 주제는 하나도 없다.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주제들로 가득하다. 
어디서 이렇게 재밌는 주제만 찾았는지..정말 대박이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글을 쓸 수 있는 소재들로 제시되어 있어 아이들이 글을 쓰면서도 다음엔 또 어떤 재미난 주제가 나올지 기대한다.
몇몇 주제는 정말 아이들을 빵빵 터지게 한다.
특히 '카레맛 나는 똥과 똥 맛 나는 카레 중 어느 것을 먹을지 선택하는 주제는 정말 대박인 것 같다.
우웩하면서도 낄낄거리며 어찌나 좋아하는지...
평소엔 글쓰기를 그렇게 싫어하더니 이 주제는 정말 웃으면서 즐겁게 글을 쓴다.

그리고 글쓰는 부분의 아랫부분에 자신이 쓴 글 중 멋진 생각, 문장, 단어를 칭찬해보는 코너가 있다.
이 코너도 참 마음에 들었다. 
자기 글을 한번 더 읽어보고 점검할 수 있고, 스스로 자신의 글을 칭찬을 함으로써 글쓰기의 재미에 빠져들게 한다.

이렇게 재미있게 글쓰기를 가르칠 수 있다니..
아이들도 무척 좋아하고 재미있어 한다.
내일은 아이들에게 어떤 주제로 글쓰기에 도전하게 해볼까?
무척 기대가 된다.
아이들에게 글쓰기의 재미에 푹 빠지게 만드는 책 '상상력을 키워주는 하루 한장 초등글쓰기'를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려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 추천한다.
이 책 정말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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