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씽킹 창의 언어놀이 1 : 봄.여름 편 - 초등 국어 학습 개념 총망라 비주얼 씽킹 창의 언어놀이 1
김지영 지음 / 사람in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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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야외활동을 하지 못하는 시기에 딱 알맞은 책인 것 같다.
1학년이다보니 글자를 가르치는 것도 힘들고, 어떻게 하면 재밌게 공부시킬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이 책이 '뙇'하고 나타났다.

'비주얼씽킹 창의 언어놀이-봄, 여름편'은 초등 1~2학년 교과와 연계되어 있어 학교공부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표현력과 그림 및 글짓기 실력에 창의력까지 쑥쑥 키울 수 있는 책이다. 
상상력을 요하는 문제들도 있어 아이들의 창의성 발달에 딱이다.

이 책은 스토리텔링방식으로 재미있게 국어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글짓기나 낱말쓰기만 하면 지겹거나 어려울텐데 요즘 유행하는 비주얼씽킹을 도입하여 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프롤로그에 보면 갑자기 뉴스가 나온다. 
꽁꽁마녀의 계절 요정 납치 사건을 등장시켜 그 다음 장에 꽁꽁마녀에 대해 알려준다.
책많이 읽고 똑똑하단다. 
계절 요정을 구하기 위해 꽁꽁마녀를 상대할 언어대장이 필요하다면서 언어대장이라는 임명장을 독자에게 강제로(?) 부여한다. 
임명장에 이름을 적는 순간 아이는 얼떨결에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눈뜨고 코베이는 격이지만 어쩔 수 없다.
이 책이 그렇게 만든다. 
원망해도 소용없다. 이미 게임은 시작되었으니까.

언어대장이 된 아이들이 각 단계마다 있는 미션을 수행하여 마법카드를 획득하게 된다.
15장의 카드를 모두 획득하면 꽁꽁마녀가 잡아간 계절 요정을 풀어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미션은 어렵지 않다. 
하루 한 장분량이며, 초등 1~2학년 수준에 딱 맞다.
쉽고 재미있다. 
삽화도 아기자기하고, 색감도 좋고, 무엇보다 한장 한장 볼 때마다 재미있는 활동들이 가득하다.
이번주에 온라인 수업으로 한글낱말쓰기, 맞춤법과 문장 만들기, 여름 생활모습(옷차림) 학습했는데, 다행히 이 책에 네 가지가 모두 있다. 
내일은 복습겸 이 네 가지를 모두 시킬 생각이다. 
특히 '한글자음의 별난 행진' 요 페이지 진짜 물건이다.
보통의 한글학습지는 'ㄱ'을 몇번 쓰고, ㄱ모양에 그림을 그리는데, 이 책엔 ㄱ모양 그림을 그린 뒤 ㄱ이 들어가는 글자를 2~3가지 쓰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페이지를 보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아이디어 대박! 
그리고 곧 50까지의 수도 배우는데, 숫자 징검다리 건너기는 그 때 해보면 딱 좋을 것 같다.
진짜 책을 넘길때마다 생각하는 건데, 하루에 여러 장 풀고 싶을 만큼 구성이 참 잘 되어 있다.
어른인 내가 봐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이 책을 마주한 아이들은 오죽할까?

즐겁고 재미있고 신나게 국어공부를 할 수 있는 책 '비주얼씽킹 창의 언어놀이-봄, 여름편'을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와 교사에게 추천한다. 
이 책 정말 국어공부에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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