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에 맞선 소녀, 그레타 토토의 그림책
조위 터커 지음, 조이 페르시코 그림, 김영선 옮김 / 토토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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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에 맞선 소녀, 그레타'
제목만 보고 거인의 정원과 비슷한 이야기일거라 생각했는데..
환경문제에 관한 이야기였다.
이 책은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이야기를 동화로 꾸몄다.

숲속에 사는 소녀 그레타는 어느 날 겁에 질려 자신을 찾아온 동물들을 보고 거인에 맞설 것을 다짐한다.
거인들은 자신들의 편의와 욕심으로 동물들과 사람들의 터전인 숲을 망가트린다.
이에 그레타는 팻말을 들고 나선다.
처음엔 혼자였지만 한 사람 두 사람, 그리고 동물들이 나서면서 거인들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친절하게도 이 책 마지막 장에 사람들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지구를 구하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일을 적어놓았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배워 환경을 보호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경우도 많고, 더구나 이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은 더 어렵다.

요즘 코로나19로 일회용품 사용이 많아졌다고 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규제도 조금 풀렸고, 워낙 전파력이 강한 탓에 환경문제까지 생각할 틈이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환경문제는 결국 우리에게 돌아오니까 지금이라도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
지금이라도 이 책을 만나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한동안 잊혀졌던 환경문제를 다시 떠올리게 만들어주니까.

우리의 삶의 터전인 지구의 환경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책 '거인에 맞선 소녀, 그레타'를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아직 늦지 않다. 지금부터 실천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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