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너야 웅진 세계그림책 195
마크 패롯 지음, 에바 알머슨 그림, 성초림 옮김 / 웅진주니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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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너야'는 아이들이 되고 싶은 장래희망에 대한 책이다.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화가 '에마 알머슨'이 삽화를 그린 것만으로도 기대가 되었다.
에마 알머슨의 그림은 아주 잘 그린 그림이 아닌데도 눈을 뗄 수 없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왠지 하나도 놓지기 싫어 글도 그림도 꼼꼼하게 보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보통 그림책을 읽을 때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리는 편이다.

이 책에는 작가, 프로듀서, 연출가, 의상디자이너 등 영화나 드라마와 관계된 6개의 직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그 직업이 하는 일, 그 직업을 갖기 위해 갖추어야 할 능력이나 노력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하는 일은 다른 것보다 좀 더 상세하게 써 놓았다. 
특정 직업이 실제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할 때가 많으니까.
나는 한 작가가 글을 쓰고 그림까지 그리는 것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 책은 그렇지 않은데도 이야기와 삽화가 너무 잘 어울린다. 
아니나 다를까. 마크 패롯과 에바 알머슨은 부부라고 한다.
뭔가 통하는 게 있나보다. 글과 그림이 딱 맞아 떨어진다.
특히 배우를 표현한 부분은 제일 좋았다.
그림만으로도 배우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다.

되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아이들.
아이들에게 다양한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 '주인공은 너야'를 추천한다.  
아이들이 자신의 꿈에 대해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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