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평등 수업 ㅣ I need 시리즈 26
소피 뒤소수아 지음, 자크 아잠 그림, 권지현 옮김 / 다림 / 2019년 9월
평점 :
품절
'차별없는 세상을 위한 평등수업' 이 책은 초등학생에게 '평등'의 개념을 가르치기에 딱 알맞는 책이다.
딱딱한 글보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을 많이 활용하여 평등에 대해 설명한다.
비교적 어려운 내용인데, 페이지의 대부분이 그림으로 채워져 있어서 그런지 쉽게 느껴진다.
아마 아이들도 똑같이 느낄 것 같다.
글로 설명하면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울텐데, 그림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어 아이들이 공부하기에 좋은 것 같다.
가끔 어떤 개념을 설명할 때 이해시키기 어려우면 그 개념과 반대의 개념을 먼저 가르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도 평등을 이야기하기 전에 불평등에 대해 먼저 설명한다.
그러다 보면 차별없는 세상을 위해 아이들이 어떻게 해야하는지 저절로 느끼게 된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민족간의 불평등, 경제 불평등, 양성평등, 투쟁하는 사람들로 나뉘어져있다.
첫번째 장에서는 아이들이 뉴스로 접하는 난민문제, 인종차별문제나 노예무역, 고학년아이들이 잘 아는 안네프랑크 이야기등이다.
조선시대 신분제도를 배우고 있는 아이들이 오늘날에도 노예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 같다.
이런 흥미로운 사실이 아이들의 생각을 끌어내는데 효과적일 것이다.
2장은 경제불평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부분은 어른들이 많이 공감하는 부분이라 아이들에게 잘 와 닿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노동하는 아이들의 경우는 자기들 또래의 이야기라 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면 좀 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3장에서는 양성평등을 다루고 있는데, 조선시대 여성들의 삶과 함께 연계해서 수업하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책에 설명된 내용자체는 차별받았던 여성들에 대한 내용이라 양성평등의 의미에 대한 추가설명이 필요하다.
4장에서는 투쟁하는 사람들편으로 불평등과 싸운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프랑스작가의 책이라 소개된 사람들이 다 모르는 사람일까봐 걱정했는데 반 정도는 아이들이 아는 분들이라 다행이었다.
이런 분들의 노력으로 세상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평등에 대해 아이들이 잘 알고 있지만 막상 이야깃거리를 던져주어야할 때 고민이 되곤 한다.
이럴 때 이 책을 활용하면 딱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