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도 위의 한국사 ㅣ 징검다리 역사책 19
조지욱 지음, 김효진 그림 / 사계절 / 2019년 7월
평점 :
요즘 일본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한국사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학창시절부터 역사를 좋아했기에 이 책을 읽기 전부터 기대가 됐다.
'지도위의 한국사'은 책 제목 그대로 지도와 함께 한국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비교적 얇아서 초등학생수준의 내용으로 이루어져있을거라 생각했다.
막상 읽어보니 좀 더 높은 수준의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한국사 관련 책들을 많이 읽었기에 이 책에도 내가 아는 내용이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20~30%정도는 처음 알게된 사실이 있어 놀랐다.
경기도의 의미, 홍산 대첩 등의 왜구의 침략과 관계된 전쟁, 문경새재 외의 과거길, 조선총독부의 모양은 새롭게 알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몽골이 강화도를 점령하지 못한 이유, 이성계가 새 도읍지로 한양을 선택한 이유 등은 얼핏알고 있는 내용이었는데, 다양한 이유를 이야기하고 있어 좀 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얇아서 만만하게 봤었는데,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되니 더 설레였던 것 같다.
읽으면서 내내 머릿속에 이 부분은 아이들에게 이야기로 들려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 교과서에는 없는 내용이지만 새롭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함께 설명해준다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지도위의 한국사'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좀더 역사가 재미있게 다가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