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야, 그동안 수고했어 - 찬란한 눈물 같은 당신 인생을 위한 따뜻한 해답
백정미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사랑하는 나야, 그동안 수고했어'
따뜻한 봄날, 밖에는 예쁜 꽃들이 피는데 나들이 한번 못 가고 일만 하며 바쁘게 지내는 요즘
우연히 만나게 된 책이다. 아니. 책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어 읽게 된 책이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인생이 내게 준 40가지 비밀편이다. 일화나 예화를 담아 조곤조곤 설명해준다. 
이 40가지 비밀을 읽다보면 느낄 것이다.
'세상 모든 것은 변한다', '인생에는 빛과 어둠이 있다' 등등 바빠서 잊고 살았지만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라는 사실을..알고 있는 것이라도 이렇게 글로 잘 정리된 것을 보니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것 같다.
지금 내 상황에 어울리는 법칙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데, 하나는 '삶의 처저점에 다다르면 반드시 회복된다.' 와 '잊어주는 것이 최고의 용서'다 라는 법칙이다. 작년에 정신적, 체력적으로 모두 바닥을 쳐서인지 몰라도 지금은 많이 회복되었다. 작년에 비해 달라진 건 많이 없지만 그래도 심적으로 많이 회복했다. 비슷한 상황이 와도 덜 힘든 것 같다. 이미 한번 겪어서인지 몰라도.. 그리고 크게 상처받았던 일은 문득문득 생각나서 곱씹고 또 곱씹어 상처를 다시 후벼파곤 해서 많이 힘들었는데..정말 최고의 용서는 잊는 것인 것 같다. 잊어서 다시 생각나지 않는 것...

2장은 '사람과 관계에 대한 공부법'이다. 일은 힘들어도 참을 수 있는데, 인간관계는 참 어려운 것 같다. 누구나 한 번이상은 고민했을 법한 것들을 담고 있다. 요즘 바쁘고 좀 힘들어서 짜증이나 화를 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어느 순간 화를 내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2장의 앞부분에 화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한 내용들이 있어 집중해서 읽었던 것 같다. 책을 읽으니 확실이 마음을 다시 먹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자신을 위한 주문 '괜찮아'를 외쳐라.'라는 부분이다. 일상에 지친 나에게 늘 나를 다스리고 위로해주는 주문이 꼭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손해봐도 괴로워하지 마라'라는 부분..이 내용은 내가 100퍼센트 공감하는 내용이다. 개인적으로 내가 손해보는 상황이 생기면 며칠 뒤에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꼭 이루어지는  편이라 이 내용에 100퍼센트 공감을 한다.

마지막 3장은 행복한 인생을 위한 공부법에 관한 내용이다. 한번 사는 인생 행복하게 삻아야 하니까. 여기에 나오는 공부법도 보통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이다. 감정조절, 언어습관, 겸허함, 착한 마음씩 가지기, 버티기, 자연의 아름다움 느끼기 등..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을 다시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 습관과 실천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여기에 소개된 공부법 중 요즘의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은 생각에도 가끔 휴식을 주어라와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나들이를 가거나 햇살받으며 걷기이다. 이 세가지만 실천해도 행복할 것 같다.

'나만 힘든 건 아니구나.'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대부분 나와 비슷한 경험이나 감정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을 쓴 작가도 일반 사람들과 비슷한 경험을 하고  다양한 감정을 느꼈을 것 같다. 하지만 좀 더 빨리 해결책을 찾았겠지? 책을 읽으면서 내용에 공감하고 내게 일어난 일들을 다시 생각하게 되고, 마음을 다잡게 되는 것 같다. 나에게 주는 힐링메시지 '사랑하는 나야. 그동안 수고했어.'를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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