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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아는 동사 20개면 나도 말할 수 있다 - 두 번 이상 영어 공부 포기한 당신을 위한 책!
사토 요이치 지음, 황혜숙 옮김 / 끌리는책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한 TV프로그램에서 개그맨이 영어회화공부를 하는 것을 보고 나도 다시 시작해보고 싶어졌다.
영어 공부 벌써 여러번 시작했다가 포기했는데, 참 어려운 것 같다. 보통 인내심으로는 할 수 없는..
여러 교재를 거치면서 내 수준에 딱 맞는 책은 없을까 고민이 많았다.
'영어 아는 동사 20개면 나도 말할 수 있다.'를 읽으면서 거기에 제시된 go, tet, take 등등 20개의 동사를 보고 이정도면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동사 모두 내가 아주 잘 알고 있으며 또 아주 쉬운 동사였으니까.
이 책을 읽는 사람 모두 나와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내가 알고 있던 동사들이 이렇게 다양한 뜻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알게 되었다.
동사의 뜻을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주니 이런 표현을 할 때 왜 이 동사를 쓰는지 이제야 알게 되다니..
중고등학교때 이렇게 배웠으면 좀 더 잘하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든다.
이 책의 각 페이지는 20개의 동사를 위주로 설명되어 있다. 한 동사당 6페이지정도다.
책에 나오는 20가지 동사만 알아서는 안된다. 동사와 어울리는 전치사도 함께 공부해야한다.
그래야 훨씬 풍부하게 활용할 수 있으니까..
전치사도 물론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이다.
in, on 등 영어 공부를 조금이라도 했던 사람들은 모두 다 아는 그 전치사말이다.
동사를 이해할 수 쉽도록 귀여운 삽화를 더해 거기에 동사의 뜻을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그 뜻도 삽화와 함께 그려져 있어 이해하기 쉽다.
그리고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게 동사와 함께 쓰이는 10개 이내의 전치사도 설명해준다.
이를 모두 활용하면 어느새 나는 200여가지의 표현을 익히게 된다.
모르는 것을 몇 개 아는 것보다 쉬운 것을 여러개 조합하여 아주 많이 알게 되는..신기한 일이 벌어진다.
이 책을 공부하기 전에는 단어를 많이 외워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어려운 단어를 외워쓰기보다는 어려운 단어를 아는 표현으로 쉽게 바꾸어쓰면 된다는 것을..
이 책으로 하루에 1개의 동사를 공부한다면 20일이면 끝난다.
분량이 많지 않기에 자신의 스케줄에 따라 조정하면 된다. 나는 1개의 동사를 공부하는데 삼일을 잡고 있다.
복습도 해야하니까. 되도록이면 천천히 반복적으로 공부하고 싶다.
영어회화를 다시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번엔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해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