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신라 두근두근 경주
국립경주박물관 지음, 김현(굴리굴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이번에 경주에 가려고 계획중이다. 경주는 도시 전체가 박물관 같은 곳이다.

그냥 보는 것과 알고 보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경주에 가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반짝반짝신라 두근두근 경주'를 읽고 미리 공부해보려고 한다.

나는 학창시절에 역사를 무척 좋아했는데,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요즘 아이들은 거의 반반이라고 한다.

좋아하는 아이도 있고, 아예 싫어하는 아이도 있고..아마 시험이나 학원의 영향이 큰 것 같다.

이 책은 경주가 배경이라 신라시대의 역사만 포함하고 있다. 제1장 화랑부터 왕, 불교, 무역, 그리고 5장 신라의 예술과 과학까지 신라역사에 대해 쓰여져 있다. 책 첫 페이지에 신라 제 1대 박혁거세부터 마지막 왕 경순왕까지의 연표가 있고 그 시대 역사가 간략하게 적혀져있어 한눈에 훑어볼 수 있다.

이 책은 스토리텔링형식으로 쓰여져 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 꼭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역사에 대해 설명해주는 듯한 기분이 든다.

깔끔하고 귀여운 그림체의 삽화와 유물, 유적 사진과 함께 역사를 설명해주는데, 내용은 교과서내용을 포함하여 좀 더 자세히 알려준다. 매 페이지마다 삽화, 사진이 있어서 그런지 역사를 싫어하는 아이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 좋다.

사진도 큼지막하여 알아보기 쉽다. 삽화와 내용이 섞여있는데도 어지럽지 않고 구성이 깔끔해보인다.

각 단원이 끝날때마다 '창의력+'라는 코너가 있는데, 앞에서 배운 내용을 시험형식이 아니라 그림이나 글쓰기, 색칠하기, 점잇기 등 매 단원마다 다른 방법으로 복습할 수 있어 좋았다.

이 책에서 특히 좋았던 부분은 특별부록이다. 증강현실로 역사를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앱을 깔고 스마트폰으로 보면 입체적인 그림과 함께 설명이 나오는데 신기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집중해서 보고 들었다.

이런 방법으로 역사를 공부한다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아마 역사를 싫어하는 아이가 없지 않을까.

요즘 역사에 관한 다양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반짝반짝신라 두근두근경주는 예습,복습용으로 좋은 것 같다.

5학년에 신라에 대해 배우는데, 그전에 미리 예습 겸 이 책을 읽고 경주를 한번 다녀오는 것도 아이들의 역사공부에 매우 효과적일 것 같다. 역사에 재미를 더하는 책 '반짝반짝신라 두근두근 경주'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역사가 재미있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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