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로 부의 패러다임을 바꾼 사람들 -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시대, 가상현실이 자산공룡을 만들다
아모 겐스케.마스다 마사후미 지음, 정현옥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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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블록체인 #메타버스 #북리뷰

📌 NFT란 단어는 많이 듣게 되는 세상인데 막상 내 주위에 물어보면 잘 설명해 주는 사람이 없다. 돈거래량이 어마어마하다는 가쉽같은 이야기와 미래의 투자처로 이 만큼 좋다는 게 없다는 등 나에게는 뜬 구름 같은 이야기만 들려왔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알게 되었다.

📌 NFT란?
NFT는 Non-Fungible-Token의 줄임말이다. 굳이 의역 하자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인환권' 혹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디지털자산' 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우리가 많이 듣고 있는 비트코인은 무엇에 속할까? 비트코인은 FT자산이다. 즉 대체 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에 속한다.

📌 블록체인이란?
관리자가 존재하지 않는 장부라 말할 수 있다. NFT&비트코인 모두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 블록체인의 우수점은 첫째, 파괴하거나 복사하지 못한다. 둘째, 가치 전체를 이전 할 수 있다.(불필요한 수수료에서 자유롭다) 셋째, 추적이 가능하고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 디저털자산의 매력은 무엇인가?
특정 국가나 기업이 주도하는 패쇄된 중앙 집권적 관리가 아니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개방형 분산형 관리라는 점이다.
따라서 수반되는 문제점? 혹은 과제가 있다. 예를 들면 신용보증과 같은 문제이다.

📌 현재 NFT를 발행 할때 제일 많이 공유하고 있는 스마트계약은 ^이더리움^이다. 다만, 이더리움은 NFT 에 특화한 기술이 아니고 다양한 영역에 적용된다.

📌 내가 책을 다 읽고 NFT와 가장 근접한 단어는 지식재산권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다만 가상세계에 어느 누가 고유의 자신만의 지식을 잘 등록 해 놓느냐! 가 관건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실제적인 등록 과정도 설명해 주고 있어 실제 들어가 봤는데 우선 이더리움을 기본적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메타머스크 지갑에 내 현금을 보유해야 하고 막상 해 보려니 이더리움도 네트워크 수수료(가스비라 칭함)가 필요한다. 많은 돈을 유용하기 보담 감각을 익히기 위해 소자금은 필요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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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은 여자가 되나니 - 아킬레우스의 노예가 된 왕비
팻 바커 지음, 고유라 옮김 / 비에이블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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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침묵은여자가되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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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바커 #비에이블 #일리아스 #브리세이스

📌 여성으로 느껴보는 일리아스...
멋진 브레드피트의 아킬레우스를 떨쳐버리기가 이다지도 힘들줄이야...

📌 ⭐️⭐️⭐️⭐️⭐️

📜 첫문장
"위대한 아킬레우스, 영민한 아킬레우스. 눈부신 아킬레우스. 신과 같은 아킬레우스..... 그를 가리키는 수많은 별칭들. 우리는 그중 어떤 것으로도 그를 부르지 않았다. 우리는 그를 '도살자'라고 불렀다.

📌 아킬레우스와 아가멤논의 불화의 원인으로만 알고 있었던 브리세이스의 시각으로 이루어져진 소설이다. 브리세이스는 원래 미네스 왕의 아내였는데, 아킬레우스가 트로이로 가던 중 미네스 왕의 도시 리르네소스를 약탈했을 때 전리품으로 데려와 자기 첩으로 삼았다. 이때 아킬레우스는 그녀의 가족과 남편을 모두 죽였다.

📜 나도 셀 수 없이 많은 여자들이 피할 수 없었던 걸 했지, 남편과 오라비를 죽인 자에게 다리를 벌렸으니. (p360)

📌 영웅에 대한 이야기로 알고 있는 일리아스 그리고 스크린에 가득차게 멋진 아킬레우스의 날랜 싸움 실력, 물론 이쁜 여자 헬레나 때문에 벌어진 전쟁이라는 좀 터무니 없다 생각되어지는 원인에도 아킬레우스와 헥토르의 멋짐은 일리아스를 그리고 트로이의 목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 아... 하지만 나는 내가 항상 승리자의 시선으로 책을 읽었던 게지...신들은 나를 위해 존재할 것 같은 느낌으로 읽었던 것이야... 하지만 패배국의 여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전쟁 이야기는 사람인 아닌 그냥 소유물일 뿐이었다. 승리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준비가 되있어야 하는... 임신이라도 하게 되면 아이가 남자일지도 모르므로 창받이가 되어야 하는 신세...

📌 아가멤논의 처소로 끌려가면서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아킬레우스에게 미련의 시선을 던져보는 가련한 브리세이스. 아가멤논의 가래받이 타구가 되어 입을 벌려 그의 가래를 받아내야만 했던 브리세이스.

📜 나는 그저 참고 견디면서 아무말도 하지 않는 사람이니까, 게다가 내가 뭔가 말하려고 들면 이런식이야 '여자는 침묵해야 한다.' 내가 아는 여자들은 전부 들어온 말이었다.(p395)

📌 전쟁은 남자가 일으키나 수많은 여자들이 남편과 아버지와 자기 아이를 죽인 남자들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고, 그 안에서 침묵을 강요당하며 신을 잊게 만들지만 절망의 기억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고야 마는 이야기

📜 마지막 문장
처음에, 나는 아킬레우스의 서사에서 빠져나오려고 시도했고, 실패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나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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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팝의 고고학 1960 - 탄생과 혁명 한국 팝의 고고학
신현준.최지선 지음 / 을유문화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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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가 그냥 하늘에서 떨어진게 아니었구나~~~~

📌 책을 읽기전에 내가 가지고 있던 1960년대에 대한 대중음악에 대한 지식은 무지였다. 일제시대를 관통하는 근대화를 지나 6.25란 전쟁을 치르고 현대화로 들어서는 우리나라에 판소리가 아닌 팝 음악이 어떻게 들어오게 되었는지도 궁금했다. 그런 나의 모든 궁금증과 우리 나라 대중음악에 대한 자부심 뿜뿜을 가지게 해준 귀한 책이 한국팝의 고고학 1960년대 편이다.

📌 우리의 팝 음악은 슬프게도 미군이 45년 8월에 주둔하기 시작하면서 파급력을 가지게 된다. 그전에는 30년대 일본을 거쳐 유입된 서양대중음악을 '쟈스'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에 연주되었다고 한다.

📜 일제 강점기부터 악극단을 무대로 활동하던 한국의 음악인들은 전쟁으로 인해 곤궁해진 삶을 타개하기 위해 미국 클럽에서 노래하고 연주하기 시작했다.(p25)

📌 미8군 쇼가 탄생하고 정비되면서 우리나라의 내노라하는 가수들이 탄생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되어진다. 다만 미군들을 위한 음악을 연주 하였기에 창작보다는 모방에 능한 연주들이 많았다. 하지만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 엄청난 연습과 노력을 기반으로 미8군 부대에서 연주하던 한국의 음악인들은 관중과 호흡하는 일반 무대로의 기지개를 피기시작한다.

📌 1960년대 중반은 대중음악에 대해 양색과 왜색의 대립으로 보고 '빠다끼'와 '뽕끼'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는 국민답게 어느 순간 음악학원이 범람하기 시작했고 다만 이 모든 음악학원이 '미8군 무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 1967년대로 넘어가면서 우리나라에는 미니스커트하면 떠오르는 윤복희가 등장하고 경제개발과 함께 64년 에는 최초의 민간 tv방송인 '동양방송'이 개국을 했다. 그러나 60년대 음악 방송의 중심은 역시 라디오였다. 이종환, 피세영등 라디오 디제이들의 인기와 더불어 외국의 팝송과 팝 계열의 가요가 방송을 타기 시작했고 이 기류를 타고 신예가수와 신예 작곡가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명동살롱의 전성기로 넘어간다.

📌 이 책은 각 시기마다 세대를 풍미하고 주도했던 음악인들의 인터뷰도 같이 실린 책이라 더 흥미진진하고 생생하다. 팝계열 가수로 60년대를 연 손석우, 작곡가이며 기타리스트 김희갑, 한국 록의 거장 신중현, 그룹사운드의 열쇠 윤향기, 한대수, 이장희 까지.... 그들의 인터뷰를 읽으면서는 이해되는 점보다는 잘 알지 못하면서 눈으로 글만 쫒아 읽게 되기도 했지만 왜 소중히 느껴지는지... 아마 그건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한국 대중음악이 없었을거란 확신의 느낌은 강하게 들었기 때문이었다

📌 음악은 책으로 정보를 알게 되어도 일단 들어봐야 제 맛?을 아는법... 나는 유튜브로 그들의 음악을 찾아 들어 보았다. 약간 촌스런 방식과 올드한 맛이 나도 어찌 그 당시 음악이 이리도 맛깔스러운 맛이 나는지 모르겠다. 나는 그 수 많은 곡중에서 불운하게 타계한 '김해송'의 노래가 너무 좋다. 그의 유머 코드 가사가 좋고 그의 음악삘이 좋다.

📌 또한 책에서 누군지 정확히 이름을 몰랐던 엘비스 프레슬리를 흉내내었다던 노래를 기가 막히게 잘 불렀다던 미스K가 정말 궁금하다.

📌 60년대에 쟁쟁했던 음악가들이 소멸되지 않고 우리 곁에 살아있게 만들어주신 신현준님과 최지선님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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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브 (반양장) 창비청소년문학 111
단요 지음 / 창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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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은 언제나 한국의 동의어였다.(책의 첫문장)

🔖2057년 세상은 얼음이 녹아 해수면의 상승으로 모든 도시들이 물에 잠기게 된다. 하지만 서울사람들은 계속 서울에 산다.
단지 북악산이나 남산같은 높은 곳에 살게 된다. 물을 무서워하지 않는 아이들은 '물꾼'이란 이름으로 수몰된 옛날의 생활터전으로 들어가 무언가 전리품을 가져온다. 그것이 그들에게는 삶이고 자부심의 표현이다.

🔖살고 있는 구역이 남산과 노고산으로 나뉜 물꾼인 우찬과 선율이 시비가 붙고 그들은 누가 더 멋진 걸 찾아오느냐로 내기를 하게 된다. 그리고 선율은 뜻밖에 자신이 태어나기도전의 세상에 존재했던 죽은자의 기억과 의식을 그대로 구현해 주는 안드로이드를 찾게 된다. 그리고 수호란 이름을 가진 그 로봇을 배터리를 삽입하여 의식을 찾게 해 준다.

📜 여기에 사람 채수호와 파일이 된 채수호의 기억과 배터리를 달고 움직이는 채수호의 차이를 깊이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수호 자신뿐인 듯 했다.(p60)

🔖아팠던 아이 채수호. 그 아이에게 한번이라도 이 세상의 삶의 재미를 느끼는 삶을 선물해주고 싶었던 부모. 그리고 그 것을 가능하다고 말해주는 의식파일 전송 기술의 진짜 사람같은 로봇 과학기술. 모든것이 돈이 있어야 이루어지는 현실

⚡️이 소설의 최고 장점은 쉽고 재미나게 빠르게 읽힌다. 하지만 읽고 난뒤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 서울은 한국과 동의어인가?
~~~ 인간과 로봇의 구분기준은?
~~~ 생의 끝을 인간이 선택할 수 있을까?
~~~ 사람은 로봇과 친화하여 살아갈수 있을까?
~~~ 세상이 물에 잠긴다면...

⚡️ 몇해전에 읽은 하오징팡의 "인간의피안"을 읽으면서 중국은 벌써 미래의 AI와 같이 살때를 대비해서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읽었을 때 충격을 받았었다. 우리는 아이들과 소설을 읽으며 미래의 AI와 살때를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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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들 - 모마 미술관 도슨트북
SUN 도슨트 지음 / 나무의마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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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좋아해서 그림과 관련된 책들을 많이 소장하고픈 욕심을 가지고 있는데 저자가 도슨트인 미술책은 개인적으로 처음이었다.
가끔 미술전시를 가게되면 도슨트님들의 해설을 듣게 되는데 어떤 도슨트님인가에 따라 작품을 이해하는데 차이가 크다. 물론 어떤 작품들은 설명없이 그냥 보기만 해도 좋지만 나의 짦은 지식으로는 도슨트님의 해설이 있는 전시가 훨씬 좋다.
SUN도슨트님은 처음 뵙는데 글로 봤을때와 약간 다른 느낌? ㅋㅋ
.
모마미술관은 미국 뉴욕에 있는 현대미술관이라고 한다. 예술은 돈 없으면 못한다는 속세의 말처럼 짧은 역사 기간을 가진 돈 많은 미국이 현대미술품 좋은 건 다 가져다 놓은 미술관? 이라고 할까?
아직 개인적으로 가보지 못했는데 언젠간 갈수 있겠지....
.
이번 줌 책거리에서는 역시 한국에서 단연코 제일 인기많은 빈센트 밴 고흐(미국에서는 반고흐가 아닌 밴고흐로 발음된다고...)에 대한 이야기가 제일 많았다. 특히 도슨트님이 클로즈업 해서 보여준 고흐의 그림들에서 볼수 있는 두꺼운 페인팅으로 인한 명암까지 느낄수 있었다.
.
그리고 준비해주신 영국드라마 '더후'로 고흐가 현대에 와서 그의 작품들이 사랑받고 기뻐하는 장면은 상상의 산물이지만 가슴 찡했다.

P208
📌 "말로 표현할 수 있다면 그림을 그릴 이유가 없다."
-에드워드 호퍼

🌈 예술가는 보통 사람들이 보지 못하거나 느끼지 못하는 것을 예술로 표현해 내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의 그림들을 보며 나는 "위안"을 얻곤 한다. 마크 로스코의 그림들이 주는 위안과 고흐가 주는 위안이 결이 다르지만 나는 그래서 더 좋다.
SUN도슨트님의 설명이 너무 좋아 <이건희컬렉션>도 구입했다. 이건희컬력션은 삼성 수장고에 들어가기전에 얼렁 보러갔다 와야겠다. 이제 예약도 풀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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