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들 - 모마 미술관 도슨트북
SUN 도슨트 지음 / 나무의마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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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좋아해서 그림과 관련된 책들을 많이 소장하고픈 욕심을 가지고 있는데 저자가 도슨트인 미술책은 개인적으로 처음이었다.
가끔 미술전시를 가게되면 도슨트님들의 해설을 듣게 되는데 어떤 도슨트님인가에 따라 작품을 이해하는데 차이가 크다. 물론 어떤 작품들은 설명없이 그냥 보기만 해도 좋지만 나의 짦은 지식으로는 도슨트님의 해설이 있는 전시가 훨씬 좋다.
SUN도슨트님은 처음 뵙는데 글로 봤을때와 약간 다른 느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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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마미술관은 미국 뉴욕에 있는 현대미술관이라고 한다. 예술은 돈 없으면 못한다는 속세의 말처럼 짧은 역사 기간을 가진 돈 많은 미국이 현대미술품 좋은 건 다 가져다 놓은 미술관? 이라고 할까?
아직 개인적으로 가보지 못했는데 언젠간 갈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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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줌 책거리에서는 역시 한국에서 단연코 제일 인기많은 빈센트 밴 고흐(미국에서는 반고흐가 아닌 밴고흐로 발음된다고...)에 대한 이야기가 제일 많았다. 특히 도슨트님이 클로즈업 해서 보여준 고흐의 그림들에서 볼수 있는 두꺼운 페인팅으로 인한 명암까지 느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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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준비해주신 영국드라마 '더후'로 고흐가 현대에 와서 그의 작품들이 사랑받고 기뻐하는 장면은 상상의 산물이지만 가슴 찡했다.

P208
📌 "말로 표현할 수 있다면 그림을 그릴 이유가 없다."
-에드워드 호퍼

🌈 예술가는 보통 사람들이 보지 못하거나 느끼지 못하는 것을 예술로 표현해 내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의 그림들을 보며 나는 "위안"을 얻곤 한다. 마크 로스코의 그림들이 주는 위안과 고흐가 주는 위안이 결이 다르지만 나는 그래서 더 좋다.
SUN도슨트님의 설명이 너무 좋아 <이건희컬렉션>도 구입했다. 이건희컬력션은 삼성 수장고에 들어가기전에 얼렁 보러갔다 와야겠다. 이제 예약도 풀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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