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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생이다 - 중국의 大문호 왕멍, 이 시대 젊은이들과 인생을 말한다
왕멍 지음, 임국웅 옮김 / 들녘 / 2004년 10월
평점 :
왕멍이란 작가를 좋아했다거나, 익히 들어온것은 솔직히 아니었다.
중국문학을 많이 접해 본 것도 아니고 말이다.
하지만, 왕멍의 이 자서전을 구입하게 된 동기는 이 땅에 살아가는 젊은이로서
어떻게 인생을 실천해가야 할 지에 대한 고민의 답이 있을 것 같은 기대에서 였다.
늘 배우는 자세로 일생을 살아온 분답게, 글도 멋지고, 인생도 존경스러움을 감출 수는 없다.
그리고, 이런 작가가 중국에 존재한다는 것 자체로도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 안다고 설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에서,
항상 궁금해하며, 누구에게나 배우려고 노력하는 자세를 가진다면,
세상에서 울려오는 참된 표지를 읽어 낼 수 있을 것같다는 희망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