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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ㅣ 잠뜰TV 오리지널 코믹북 1
김기수.이현구 그림, uno 글,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1년 3월
평점 :
이방인..하면 그동안 떠오르던건 카뮈의 책이었다.
그런데 이제는..아이덕에 이책을 읽은뒤부터는 잠뜰이 먼저 떠오르고 미래의 우리모습이 떠오를듯 싶다.
이방인. 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1.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
2. 유대인이 선민의식에서 그들 이외의 여러 민족을 얕잡아 이르던 말.
을 의미하는데 이책에서는 다른나라에서 온 공룡을 일컫는한편 여러민족들이 모여 만든 팔성국 밖의 세상에대해 함구하던 각별을 의미하는것 같기도 했었다.
잠뜰TV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 잠뜰과
그의 동료들인 수현,라더,각별,덕개,공룡이
여러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도만들고 게임도 하던것과 연결해 코믹북, 스토리북으로까지 영역을 넓혔는데 책으로 본것을 영상으로, 영상으로 본것을 책으로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며 공감을 이끌어낸다.
물론 간혹가다 아이들은 재미나다며
자연스럽게 흡수하는 대화들이 어른이보기에는
못마땅하지만
ㅡ 친근감을 나타내며 이자식아! 라는 말을 쓰고 자막을 커다랗게 넣어둔다거나 ㅡ
골라서 보여주면 웬만한 책한권 읽는것보다 배우는게 많은것들도 있다.
이번 이방인. 은 뜻하지않게 미래의 우리모습,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 그리고 요즘 일본때문에 더 문제가 되고있는 방사능에 대해 생각해보고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잠뜰6인방과 이야기속 그들을 돕는 인형도사와 태음신관.
저마다 목적으로 자신이 옳다믿는것을 지지하는 그들을 보며 믿음,신념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했던 시간.
이야기의 시작은 자연으로부터 시작된다.
광활한 불모지에서 시작된 팔성국.
별들의 주인인 성주와 성군들로 이루어진 팔성국과 팔성국을 지키는 존재를 알수없는 비성편.
그리고 하늘에 나타난 붉은혜성과 이방인의 등장으로 하나 둘 알게되는 진실과 음모...
중간중간 단어에 대한 설명도 적혀있어 단어도 알아가며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이야기였다.
팔성국의 통치자인 지곤성성주 수현과
이에 맞서는 천건성성군 라더
지키려는자와 파괴하려는자의 한판승을 다루며 흥미롭게 이야기를 펼쳐보이는 이방인은 다른 한편으로는
이방인 공룡이 천문관 잠뜰과 함께하면서 잠뜰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충격과 반성, 깨달음을 주는 책이었다.
재미로 접근했다가 반성으로 끝나는 시간.
팔성국밖 세상의 존재와 팔성국의 탄생배경에 놀라고 그들이 신성하게 여기며 지키던것의 존재, 폐성촌의 역할을 알면서 아이들에게 어렵지않고 자연스럽게 핵전쟁과 방사능에 대해 알려주고 나름 희망을 심어주던 책.
아직 어린친구들은 그저 이야기로 읽고 고학년쯤부터는 여러가지를 생각해보고 깨달으며 읽을것 같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