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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Know? 금융을 알아야 잘살아요 ㅣ 주니어경제 시리즈 4
김지현 지음, 최상엽 감수 / 북네스트 / 2021년 11월
평점 :
대학에서 경제관련 수업을 들으며 놀랐었던것은 그동안 나에게 이렇게 알려준 사람이 없었다.라는 것이었다.
아무것도 모르던 신입생시절 교양과목을 친구따라 넣어 들었던 경제수업에서 생각보다 많은것들에 대해 알 수 있었고 ㅡ 교수님보다는 선택되었던 교양서적의 힘이 상당수였지만.. ㅡ 조금더 어릴때 접했었더라면 조금더 부유하게 내 통장을 불릴 수 있었겠구나..란 아쉬움이 묻어났었다.
그도그럴것이 통장이라는것을 고등학교때 엄마몰래 대학가면 비상금 모으겠다고 만들었었고 그전까지만해도 많던 돈들은 지갑이나 책상속 서랍에서 남좋은일만 시키고 있었었다. 자꾸 눈에 보이니 소비만 늘게되고...
그래서 내 아이에게는 일찍부터 경제관념을 심어주고 잘알려줘야지 했었지만 내스스로가 잘 모르는것같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하기 어렵다보니 자꾸 피하게 된 듯 싶다. 학교 수업시간에 사회학습을하며 배우겠지..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할듯싶어 책을 찾아보던차에 방학동안 읽으면 좋을책을 만나 함께하게되었다.
이책은 주니어경제 시리즈의 4번째였는데 그앞에 출간된것들을 검색해보니 읽히게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4번째는 금융에 관한 이야기로 금융이 무엇인지부터 시작해 역사와 종류, 나아가 국제금융까지 두루 알아보게 해주었다.
쇠금 녹을융
을 사용해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돈을 통하게 하는 일이라는 개념부터 알려주면서 처음 시작은 스토리텔링으로 상황설정을 해서 재미나고 쉽게 호기심을 자극하며 받아들이게하고 경제적인관념으로 접근시켜 아이들 눈높이에 제격인것 같았다.
어른인 내가 읽기에도 재미나며 적절한 예시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다가왔었고 지난 역사들도 찾아보게만들던 시간이었다.
화려하고 웅장했지만 슬픈 비극의 대표인 타이타닉호를 통한 보험설명이나 금융투자자들의 일화 ㅡ 워렌버핏의 어린시절 수익창출이야기 등 ㅡ등을 보면서 조금더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알아갈 듯 싶었다.
무엇보다도 곳곳에 실려있는 은행 사진으로인해
"아, 저걸 이야기하는거구나" 하고 이해하기 쉽고 어른들도 이용하지않으면 헷갈릴수있는 1,2금융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듯 했다.
안정성이 제1금융권에 비해 낮지만 이율이 더 높고 예금자보호법이 있기에 학생들이 돈을 모을때 유리한 제2금융권은 아이들이 접근하기 괜찮을 듯 싶었다.
ㅡ 나도 일부는 제2금융권에 묶어놨는데 1금융권과 이자차이가.. 누구는 그 몇푼때문에 그러냐라지만 튼실한 제2금융권이 툭하면 사고치는 어설픈 1금융권보다는...😅 ㅡ
금융과 거리가 먼 어른도 차근차근 읽어가면 많은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들.. 깊이있게 들어가기에앞서 다가서기 좋은 책이었고 금융관련 직업
ㅡ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자산관리사, 외환관리사, 외환딜러, 재무위험관리사, 보험시장분석원, 손해사정사, 신용분석가, 금융상품개발자 ㅡ 등도 나와있어 꿈을 가진이가 다양한 종류가 있음을 알아 미래의 방향을 정하는데 밑거름이 되어줄 듯 싶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