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시리즈의 4번째인
<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어둠의 퇴마사 > 의 2번째 애니북이 나와서 1편에 이어 기대하며 읽어보게 되었다.
이번 시즌4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남주인공인 퇴마사 강림이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베일에 쌓여있는 귀도 현이라는 퇴마사도 등장해 만화캐릭터라지만 아이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었었기에 책으로 만나보는 아이의 마음도 살짝 궁금했었다.
귀도 현이 강림이의 미래라는 말도 있었고 아버지라는 말도 있으면서 가족관계라는 카더라가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비슷한것같으면서도 행여나 하리와 강림이와 삼각관계가 되지않을까 조마조마하며 보게되던 시간이었다.
2편에서는 TV방영분
4화 소원을 말해 봐, 수상한 채팅의 저주
5화 도망칠 수 없는 지옥, 저주의 종소리
6화 보이지 않는 손, 공포의 인형극
이 담겨져있었는데 TV로 4화를 잘 보지 못했기에 궁금했던차에 반갑게 볼 수 있었다.
매번 느끼는것이지만 한컷 한컷의 장면들이 애니메이션 영상을 보고있는듯한 기분이들며 그 섬세함에 놀라고 이러니 아이들이 좋아할수밖에 없겠구나..싶었다.
티격태격 거리는 하리와두리의 케미도 보기좋고 현실남매임이 느껴지고 강림이와의 두근거림은 초등학생 아이들의 여심을 자극, 귀신과의 대결은 남자아이들이 신나할만해 다양한 독자층이 빠져들수밖에 없는 신비아파트같았다.
각 이야기에서 만나볼 수 있던 식원귀와 현혹귀, 그리고 토이마스터를 보며 가오나시와 호두까기인형이 생각나기도하면서 아이와 그들이 나오는 다른 애니메이션 이야기도 하며 같이 호응하면서 읽게되던 시간.
하리를 위기에서 구해주는 귀도 현의 멋진 활약과 그에 반해 무엇인가 이상한 강림이의 모습에 속상하기도하고 걱정도 되던 시간.
재미도 재미지만 귀신의 사연도 추리해서 맞춰보기도하고 용기와 모험심, 사람사이의 정을 알아가던 시간.
엄마, 캐릭터도..
좋아할 수 있는거지?
라고 묻던 아이.. 캐릭터에게 사랑이라도 빠진걸까...
강림이냐 귀도 현이냐.. 스무고개도 해보며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