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의 시크릿 가든 - 꿈을 이루는 3주간의 마법노트
사토 도미오 지음, 김현영 옮김 / 동아일보사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레이첼의 시크릿 가든...비밀의 화원
어린시절 읽었던 책 비밀의 화원이 떠올랐다. 정원의 한 구석, 숨겨져 있던 비밀의 공간 화원...
담쟁이 덩쿨에 가려져있던 화원으로 들어가던 문...
레이첼의 시크릿 가든은 우리에게 어떠한 신비로운것을 보여줄까..? 궁금해하며 읽기 시작한 책이다.
주인공인 레이첼은 꽃가게를 운영하는 아가씨로, 3주간의 마법을 통해 자신의 삶을 의욕적이게 바꾸어나가고 세상을 즐겁게 살아가게 된다.

 

3주 만에 기적을 이루는 마법 노트
 

마법1 내 인생은 내가 '선택'한다

마법2 변화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일으키는 것이다

마법3 자신의 노력을 칭찬해라

마법4 괴로울 때는 목 놓아 울어라

마법5 예쁘다고 생각하면 진짜 예뻐진다

마법6 남을 칭찬할수록 내가 예뻐진다

마법7 직장에서야말로 멋내기를 잊지 마라

마법8 미래를 구체적으로 상상하라

마법9 행복의 답을 타인에게서 구하지 않는다

마법10 남의 행복과 비교하지 않는다

마법11 스트레스는 그 때 그 때 풀어라

마법12 진정한 사랑을 하고 있는가?

마법13 그 사람만의 매력을 찾아라

마법14 좋은 말보다 훌룡한 선물은 없다

마법15 믿는 사람에게만 '기적'이 일어난다

 

그녀에게 다가왔던 비밀을 정리해보면 위와 같다.

이 책은 자신감이 없어 열심히 살지만 목표없이 맹~하니 살아가던 레이첼이라는 한 여성에게 필립이라는 노신사가 나타나 그녀를 마인드컨트롤 해주면서 삶을 변화시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시원시원해보이는 책 구성으로 인해, 그리고 이야기 형식으로 인해 읽으면서 지루하지 않고 즐거웠던 책이다. 컬러풀한 그림 역시 눈의 즐거움에 한 몫 더했고...

그렇지만 내용면에서는 조금 씁쓰름했다. 어찌보면 다른 책들에서 읽었을 법한 이야기 틀을 구성하고 있었던 이 책은, 마법이라 해서 나열한 15가지를 제시하기 위해 지어졌을지 모르겠다. 그만큼 이야기에서 들려주는 마법은 다른 자기계발서 등에서 쉽사리 접할 수 있는 내용들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레이첼이라는 여성을 등장시켜 그녀의 변화모습을 보여준다는 이야기방식만 차이가 있을뿐...

나는 마법이라는 것을 믿지 않는다.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믿어보았자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 것임이라 여기기에....그러나 믿음과 노력이라는 것은 믿는다. 스스로 노력하고 자신을 믿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보이지 않는 힘으로 인해 - 이것을 굳이 마법이라 칭할 필요는 없겠지..- 삶의 변화를 맞이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한 사람들이 읽기에 좋을 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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