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시인의 하루 > 책은 1탄,2탄..시리즈로 그안에서 이야기하고자하는 소재, 부제목에 따라 달라진다.원시인들의 삶을 하루라 표현해 그 발달과정을 쪼개어 보여주며 재미와 정보를 제공해주는 책인데 큼직한책에 한눈에 쏙쏙 들어오는 재미난 그림표현에 적혀있는 이야기들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시키기 충분하고 같이 보는 어른입장에서도 재미나다. 오들오들 너무추워는 원시인의하루의 네번째 이야기인데 제목을 보고 그림을 보면서 떠오른것은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 우리에게 필요한 옷이었다. 불을 쬐고있는 원시인들의 모습은 겨울인데 나뭇잎으로 몸을 가리고 있었다. 그랬다. 이번 이야기는 우리에겐 당연하고 때로는 따뜻하기위해 또 때로는 예의와 격식을 차리고, 혹은 나를 돋보이는 수단이나 활동성을 위해 골라입는 옷, 의복에 관해 인류의 머나먼 조상들일 원시인들은 어떠했을지에대해 이야기하는 편이었다.인류의 처음은 옷을 입지않았다는데 어떻게 현재는 다양한 스타일의 옷들이 나온건지, 지금은 당연하다여겨지던것들이 처음부터 그런것은 아니었음을 생각하고 새롭게 다가오게 만드는 책.처음에는 나뭇잎으로 진흙으로..하지만 나뭇잎은 금방 말라 떨어지고 진흙역시..그러다 동물가죽을 뒤집어쓰고..하지만 이마저도 손질할때 조심해야하고 불편한점이 많아 점차 새로운것을 찾고 연구하게되던 원시인들의 모습을 재미나고 특징을 잘 살려 그림으로 표현해놓아 독자를 흥미롭게 끌어당기던 책..처음에는 비바람과 추위, 맹수의 습격등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위한 생존을 위해 옷이 등장했다는 옷의 기원부터 식물을 통해 옷을 만들고 ㅡ 책속에는 식물의 줄기를 이용해 치마를 만드는방법이 나오는데 저멀리 원시부족들이 있는곳에서는 정말 아직도 책속의 방식처럼 옷을 만들기도 할 것 같았다. ㅡ 무두질이나 훈연법을 통해 가죽과 털을 부드럽게 만들어 한단계 발전한 가죽옷을 만들던 원시인들의 모습이 신기했었다. 그리고 어느정도 익숙해지자 점차 자신들을 꾸미는것에도 관심이 생기고 상징적인 의미를 위해 각종 장신구를 만들어가던 모습에 기본적인 욕구가 만족되면 다른 욕구를 찾게되는 인간의 심리를 엿볼 수 있었다.인류의 진화를 재미나고 쉽게 엿볼 수 있는 원시인의 하루.책속 정보를 토대로 독후활동도 가능하고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부담없이 접근해볼 수 있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