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푹빠져 그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게되던 원시인의 하루 시리즈.원시인들의 삶을 하루라 표현해 그 발달과정을 쪼개어 보여주며 재미와 정보를 제공해주는 책인데 큼직한책에 한눈에 쏙쏙 들어오는 재미난 그림표현에 적혀있는 이야기들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시키기 충분하고 같이 보는 어른입장에서도 재미나다.이번에 만나본 이야기는 부제에도 적혀있는 오늘은 어디서 잘까? 로 인간의 기본생활인 의식주중 주생활에 관한 이야기임을 짐작해볼 수 있었다.집이라는 곳은 비바람을 막아주고 추위와더위 맹수로부터 보호해주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가장먼저드는건 학창시절 학습의 효과일까..? 국사시간 역사시간.. 원시시대 구석기 신석기 등등의 시대를 지나며 커다란나무아래 동굴 움집 등 집을 만들었다~라고 하는 학습말이다. 달달 외워야하는 암기가 아닌 자연스러운 이해를 통해 아이가 원시인들의 모습과 주생활의 변천사를 알았음했는데 그런면에서 접근하기 괜찮은 책 같았다.이번 오늘은 어디서 잘까? 에서는 떠돌아다니던 원시인들의 정착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어떤 형태의 집에서 생활하는지에대해 이야기를 선보였는데 처음에는 그저 주어진 굴을 따라, 그다음에는 상황에 맞추어 굴을 만들기도하고 나아가 다양한 형태로 변신시켜봄을 알 수 있었다. ㅡ 천연동굴에서 다른 동물과 싸워 이겨내고 차지하다 점차 부족한 동굴로인해 인공동굴까지 눈을 돌리게되던 원시인의 발전 ㅡ그림으로 쉽게 설명하기도하지만 군데군데 지식쏙쏙이나 부연설명을 통해 좀더 궁금해할만한 이야기들을 깊이있게 설명해주고 있었다.그저 다같은 동굴이 아니라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나가던 모습에 놀라고 그런과정을 거쳐 현대의 건축까지왔겠구나..싶기도 했다.다른시리즈에 비해 이번 이야기는 책을 읽고 직접 자연의재료로 집짓기를 해보며 독후활동을 해봐도 좋을듯 싶었다. 나뭇가지와나뭇잎돌.. 약간의 진흙혹은 수수깡과 클레이와 폼폼등으로 자신의집을 만들어보며 다양한 주거형태를 만들어보면 좀더 책을 흥미롭게 바라볼 듯 싶었다.요즘 아이들은 마인크래프트에 익숙해져 건축에도 관심이 제법인경우가 많은데 책을 읽고 게임세상에도 적용시켜보고 또 게임속 관심을 학습에도 적용시켜보며 연관시켜줘도 좋을듯 싶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