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이 다가와서일까..? 유난히 주변에서 유령관련 상품들이 많이 보인다. 각종 간식들부터 소품, 의상..아이가 어릴수록 더많이 꾸며주고 찾게되는데 내 선택은 유령이 등장하지만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 같은 요리가 곁들어진 책< 꼬마 유령 아치의 오싹오싹 요리 > 이었다.이책은 봤거나 이름은 들어봤을법한 < 마녀배달부 키키 > 의 작가 그림책시리즈라 적혀있었는데 어떤 상상력이 펼쳐져있을지 몹시 궁금했었다.먹보요리사인 꼬마 유령 아치.그가 만들어내는 요리들은 독특하다.먹으면 눈이 쭉 째지는째진 눈 카레 돌돌돌 말아 호로록 먹는한 가닥 스파게티지구처럼 동그랗고 커다란지구 햄버그스테이크그 메뉴들을 살펴보면 독특하면서 호기심을 자아내긴하지만 매번 같은 요리다보니 익숙해져서 떠나가는 손님들과 ㅡ 다음에 와서 먹겠다는..ㅡ 상처주는 말 ㅡ 자신이 할까하며 레스토랑을 넘보는 ㅡ 로 아치는 유령답게 오싹오싹 소름 끼치는 별난 요리를 만들기위해 배움의 길을 떠난다.하지만 불안함에 자신의 특기인 안보이기 투명기술을 사용해 레스토랑에 나타나보지만 그곳에서 충격과 깨달음 ㅡ생각하기에따라 배신과믿음? ㅡ 을 얻고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어디론가 향한다. 그리고 만나는 꼬마드라큘라 드라라. 이둘의 만남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하며 궁금함에 계속 읽어갔던 책이었는데 책을 읽으며 과연 내가 아치였다면 어떠했을까...? 자신이 떠난후 레스토랑을 운영했던 친구들의 행동을 어떻게받아들였을까..?하고 아이들에게 생각을 물어보는 독후활동을 해보기에도 괜찮을 듯 싶었다.이책의 좋은점은 흥미로운 소재와 페이지당 적은 글밥으로 부담없이 읽어갈 수 있고 책뒤쪽에 레시피가 담겨져 있다라는 점이었다. 재미나게 읽고 어떻게 만드는걸까? 하고 상상해보고 책뒤쪽에 적혀있는 비밀레시피를 보고 만들어볼 수 있는건 어른들과 함께해보면 내가 요리사가 된것같은 기분과 오싹오싹 할로윈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오싹오싹한 독사과.. 한번쯤은 집에서 만들어봐도 맛도 난이도도 분위기도..괜찮다싶으면서 쉬는날 아이랑 만들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