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으로 우리에게 유명한, 저자인 나태주시인그리고 전세계에 그 영향이 미치는 가수 BTS의 노랫말..이 두가지가 만나 새롭게 선보인 <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이책은 기존에 나왔던 책의 리커버판이었는데 책표지에서 BTS를 떠올리게하는 부분이 곳곳에 있었다.BTS 색상 하면 떠오르는건 보라색이다. 방탄 팬미팅에서 멤버 뷔가빨주노초파남보에서 보라색이 마지막 색깔이잖아요. 보라색은 상대방을 믿고 서로 오랫동안 사랑하자는 의미인데요. 네, 제가 방금 지었어요. 그 뜻처럼 오랫동안 함께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이야기했던것에서 그들에게 특별한 공식색상이 보라색으로 시작되었다하는데 그래서인지 이책 곳곳에서 그들의 색인 보라빛을 만나볼 수 있었다.사람들은 BTS의 노래를 좋아하지만 저자는 그들의 노랫말에 관심이 있다면서 그들의 노랫말을 보고 자신의 생각을, 노랫말의 경이로움과 그들의 솔직함 등에 대해 시인의입장에서 관찰해 이야기하고있었다. 이책을 먼저 읽어보았던 이들과 책을 읽은후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었는데 아미가 아닌 난 느끼지못했었는데 나태주시인의 관점은 오로지 노랫말 그자체에 집중해 아미의 관점에서와는 또다른 해석이 나온듯 싶었다.책의 제목이자 이책의 처음을 여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그리그 사랑에 빠진 소년..적혀있는 노랫말을 읽고있다보니 예전에 사랑고백을 하려면 노래가사를 편지에 적으면 된다던 말이 떠오르면서 작사가의 대단함이 느껴지던 시간이었다. ㅡ 뭐 시중에 나와있는 노래들중 그냥 순간적으로 적어내려갔다는, 듣다보면 유치하다여겨지던 노랫말들도 있다지만..ㅡ노래로 듣는것과 노랫말을 눈으로 읽는것은 참 다르다라는것을 깨닫던 시간..내가 아는 BTS곡은 몇곡 되지않는데 이책을 읽으며 노래를 찾아 들어보며 노랫말을 보고 내가 떠오르는 생각을 따로 끄적거려보고 저자의 글을 읽어보며 사람마다 느끼는것이 비슷하기도 다르기도하다라는걸 느꼈다.한나무에서 세가지색을 선보이는 꽃..하루는 연보라 다음날은 보라 그다음날은 흰색예스터데이 투데이 투마로우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Tomorrow 부분의 이야기를 통해 알게된 꽃이 새롭기도했었고노랫말들을 보면서 여느 청춘들처럼 걱정,불안,도전,열정..의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해주던 그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던 생각외로 여러가지를 알아갈 수 있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