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사의 동네투어코믹북. 잠뜰과 친구들을 캐릭터로 내세워 이야기를 들려주는 잠뜰TV의 캐릭터들이 모여 대한민국 전국을 누비는 <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 >.그 8번째이야기가 나와 어떤지역을 만나보려나~했더니 부여 공주 대전 천안. 충청권지역을 만나보게되는 편이었다.외가가 충청도라 어릴때부터 자주가던 곳들과 어릴때 견학갔던 기억이 있는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의 한빛탑과 마스코트 꿈돌이. 책에 잠시나마 언급되어 꽤 반가웠었다.요즘 아이들에겐 익숙할지몰라도 그당시만해도 꽤 놀라웠던 과학과 로보트. 테크놀로지관이 인기라 엄청 줄서있던기억도 있고 전국에서 대전까지 관광버스대절해서 소풍들을 왔던 기억이.. 이번8편에서는 지난편에 이어 픽센라이언으로 변한 네모냥과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들이 점점 다가오는 괴수와 어둠에 맞서 자신들의 능력을 선보이고, 의외의 조합으로 다크픽셀리들과의 협동하게되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선과악, 빛과어둠...동전의 앞뒤처럼 뗄레야 뗄 수 없는 그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주었다.아이들책답게 중간중간 코믹스러움을 집어넣어 대사며 행동들을 해서 읽다가 키득키득 웃게 만들기도 하고 무한상상력을 발휘해 현실에서라면 불가능할 일들을 선보이던 시간.중간중간 픽셀리들이 장소를 바꾸어 다닐때 그지역의 정보와 볼거리들을 제공하기에 책을 통해서나마 국내 곳곳을 여행할 수 있는데,우리나라 최고의 인공연못이라는 부여의 궁남지나 과학의도시 대전의 카이스트와 엑스포공원의 한빛탑,천안의 명물 호두과자와 독립기념관의 펄럭이는 815개의 태극기가 있는 태극기한마당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코로나시국이 장기화되며 국내여행이 많은 지금, ㅡ 뭐 슬슬 해외로들 나가기 시작한다지만 곧 가을 겨울에 다시 유행할지모른다는 슬픈 전망이.. ㅡ 국내여행코스를 계획할때도 적용해보기 좋은 책이었다.8권까지 나오며 서울 인천 부산 강원 전라 충청 제주..등 꽤 곳곳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었는데 새로운 픽셀리의 등장을 선보이며 다음여행지를 어디로 선보일지 궁금하게 만들던 끝부분. 다시금 서울 경기쪽으로 돌아가 마무리하지않을까 싶으며 리라의 정체와 9편을 기다리게 만들던 8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