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내가 어릴때와 달리 꽤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나오는것같다. 이번에 만나게 된 < 해와 달이 된 오누이가 태양계를 만들어 > 는 우리네 전래동화와 과학이 만나 탄생된 이야기였는데 익숙함속에서 오는 학습이어서인지 부담없이 그 내용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같았다.해님달님.. 떡하나주면 안잡아먹~지 의 무서운 호랑이 때문에 해와 달이 되어야했던 오누이의 이야기. 그렇게 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어떻게 살고있을까..? 란 의문을 가져본 이들이 있을테데 해는 낮을 밝히고 달은 햇빛을 반사해 밤을 밝히며 살았다.에서 끝나는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해,태양 이야기를 하며 태양계를 이루는 행성들과 소행성에 대해 알려주며 과학지식을 쌓게끔 도와주는 구성을 하고 있었다.처음에 책 제목을 보았을때는 한가지 이야기일거라 생각했었는데 책제목인 해와 달이 된 오누이, 토끼전등을 포함해 6가지의 전래동화와 그에 따른 과학지식 이야기를 담고있어 다양한 전래동화도 읽고 과학지식도 쌓는 시간이 되었다.그림도 만화느낌으로 재미나게 표현되어있고 전래동화이야기도 몇장 되지않기에 아이들이 지루해하지않고 관심갖고 읽을법했고 어른이 보기에도 꽤 재미나게 표현해놓고 있었다.글이 복잡하지않고 초등학생 저학년 아이들부터 부담없이 접근하기 편하게 되어있어 과학을 본격적으로 교과서로 배우기전부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좋은듯 했다.토끼전에서 용왕님은 왜 다른 장기들이 아닌 간이 필요했던 것일까...?요술맷돌이 정말 소금을 만들어내서 바닷물에서 짠맛이 나는것일까..?등 전래동화를 읽고 가졌던 의문을 과학적으로 접근해보는 시간.깔깔거리며 읽기도하고 고개를 끄덕거리기도 하면서 호기심을 해결해가는 과학탐구시간.삶이 묻어나는 전래동화. 교훈을 준다지만 때론 시대의 변화로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선과악이 달라져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기도한다지만, 과학과의 만남을 통해 긍정의 효과를 선보이던 책.아이와 같이 읽으며 이야기나누기 좋은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