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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는 오늘도 블럭을 쌓습니다 : 하편 ㅣ 잠뜰TV 오리지널 코믹북 4
uno 지음, 권수영 그림, 잠뜰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2년 1월
평점 :
< 마법사는 오늘도 블럭을 쌓습니다. > 책은 잠뜰TV 오리지널 코믹북으로 만화로 구성되어있는데 지난번 상편을 읽고나서 언제 하편이 출간되나 기다리게 되었었다.
크리에이터로 유명한 잠뜰과 그의 일행들이 펼치는 마법세계의 이야기인데 하늘에 떠있는 스카이월드라는 마법세계의 공간과 여러가지 원소들을 찾아 블럭을 쌓으며 이동하는 행정관 잠뜰의 이야기는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했었다.
책속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평소에도 잠뜰과 함께 게임유투버를 하는 크리에이터들인지라 아이들에게 꽤 익숙한 인물들이기에 그들의 존재만으로도 좋아할 아이들도 제법 있을것 같았다.
상편의 내용을 잠깐 살펴보면,
수습행정관이라는 직책과 마법사인 주인공 잠뜰은 스카이월드를 구성하고있는 섬들중 핵심인 중앙섬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실수로 대마법사 덕개의 심부름인 원소 가져오기를 제대로 수행하지못해 마법의힘을 빼앗기게되고 마법을 통한 순간이동 대신에 블럭을 하나하나 쌓아 길을 만들어 위성섬이라 불리우는 다른섬들을 다니며 망친 심부름을 해결해나간다.
불의 영지, 얼음의 영지, 공기의 영지, 자연의 영지, 빛의 영지, 어둠의 영지.. 6개의 영지를 만나게되는 독자들..
책으로도 재미나는데 영상과 크리에이터들의 언변이 만난다면..? 아이들이 꽤 빠질듯싶었다. ㅡ 영상으로도 있을텐데 다음엔 영상으로도 만나봐야겠다.. ㅡ
약간 코믹스러운듯하며 밝은느낌의 상편에 비해 하편은 한걸음 한걸음 어둠에 다가가고 생각하지못했던 스카이월드의 비밀과 마력을 제대로 돌려받지못한 잠뜰과 마력을 흡수한 원소들과 알수없는 존재로 인해 조금 어둡고 무거운 ㅡ 어쩌면 스카이월드를 구해야하는 사명감때문일수있겠지만 ㅡ 느낌이 더했었다.
그래도 중간에 어둠의 영지에서 만난 어느 마녀의 힘으로 귀여운 토끼모습의 원소이야기는 아이들이 귀엽다며 좋아할만했고 이책의 제목에 언급되어있는 블럭쌓기 이야기는 책중간중간에 등장하며 무거운분위기를 잠시나마 잊게해주었었다.
한걸음 한걸음 모험을 해나갈수록 만나게되는 어려운상황들..
혼자가 아니기에 그 무게를 나눠갖고 위기를 극복해가는 잠뜰과 친구들을보며 믿음, 용기, 희생 등을 엿보고 생각해보게되는 독자들...
스카이월드의 추락? 이라는 문제와 만나게되는 이들..
과연 누가 왜? 어떤결말이...?
끝까지 궁금하게 만들던 이야기..
무엇인가 후속이나 번외편을 기다리게 만들던 이야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