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아이들이 많이 즐겨보는 잠뜰TV에서 선보이는 여러시리즈들중 블라인드 시리즈 추리소설.잠뜰TV는 제목에 언급된 잠뜰이라는 크리에이터와 각별, 공룡, 덕개, 라더, 수현이 함께 게임을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펼치는 프로인데 이곳에서 영상화되었던것들이 책으로 출간되기도한다.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픽셀리히어로즈나 스틸하트등의 애니북이나 수상한이웃집 시리즈처럼 초등학생이 볼법한, 그리고 조금더 난이도를 올려 중학생~ 이 부담없이 볼 수 있게끔 글밥이나 주인공들을 내세워 다양하게 골라볼수있는데 블라인드 시리즈는 마지막에 속했다. 어른들도 볼법한 추리소설이랄까..벌써 세 번째 이야기라는데 앞선 두권은 읽지못하고 아이가 영상을 보고 들려준이야기로 만나보았었다. 그래서인지 읽기전부터 혹 범인은 한명이 아닐수도있겠구나..란 생각이 들기도 했었고 꼬고 꼰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었다.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지상 최대의 쇼핑몰인 유토피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쇼핑몰 설명을 읽는데 와 문득 스타필드가 떠오르던건지... 가고싶어서일까...😭유토피아에 매장을 입점시키려는 무릉패션 영업팀 6인팀장이자 유머러스한 영업부 부장 공룡따뜻하고 다정한 영업부 차장 수현정의와 원칙을 따지는 영업부 과장 각별냉철한 이미지의 영업부 대리 라더선배들을 따르며 열심히인 영업부 사원 잠뜰정식직원이 되기위해 신중한 영업부 인턴 덕개이 6인은 뜻하지않게 살인사건에 휘말리게되고 죽음의 공포와 만나며 주어진 단서를 통해 범인을 추리해나가며 살아남기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하나,둘 죽음을 맞이해간다.아이들에게 추리부분은 괜찮지만 죽음의 묘사가 조금은 자극적일수있어 개인적으로는 초등학교 고학녀쯤부터 읽을법한 이야기였는데 제목을 보더니 아이는 내가 책을 읽는사이 영상으로 먼저만나보고있었다. 그래도 잠뜰게임시리즈의 특성상 영상이 네모블럭느낌들이라 덜잔인하긴했지만...인물들의 말하나 행동하나가 의심도 되고 단서도 되면서 사람은 겉만보고는 모르는구나. 내가 알고있는 모습이 전부는 아니구나..라는걸 새삼스럽게 깨달을 수 있었고 생각보다 슬픈이야기에 끝내는 무엇인가 좀 마음한구석이 묵직해지기도 했었다.아마도 현실세계에서도 일어날 수 있을 이야기라서일까...살인이라는것만 빼고 본다면 방탈출미션의 관점에서 추리들을 해나가면 제법 흥미롭고 재미나다고 볼 수 있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