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일때 어울리는 친구가 사용하는 언어며 행동이며.. 또래에 비해 많이 강한편이라 ㅡ 귀뚫고 선생님께서 가져오지말라는 돈 가지고 다니며 사용하는 말이 험한말에.. 여러가지로 강하던.. ㅡ 같이 놀지않았음..했던적이 있었다. 그런데 아이는 이친구는 이래서 저친구는 저래서 좋다며 열심히 나에게 친구들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었고, 선생님과 상담할때 교우관계에 대해 여쭤보니 1학년시기의 아이들은 1학기때는 두루두루 탐색과정이며 2학기때부터는 무리에서 단짝찾기로 넘어간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러면서 지금 내 걱정은 걱정도 아니라고.. 문득 책 제목을 보니 그때의 내가 떠오르면서 지금은 단짝을 만들어 노는 아이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며 읽어보던 시간.당연히 단짝이라고 생각한 친구 지유에게서배신의 기운을 느끼고 새로운 단짝 친구 찾기를 나서는 아이 나나의 이아기를 담은 이 책은, 아이뿐 아니라 아이의 과정을 거쳐 어른이 된 나역시 읽으면서 폭풍공감을 하게 만드는 이야기였다.단짝친구가 나만 좋아해줬으면..언제까지나 우정이 변치않았으면..하는 마음은 누구나 갖고있지 않을까..?친구와 같은반아이는 다르다는, 어느 유명인의 말이 문득 떠오르면서 아이의 교우관계를 떠올려보면서, 여러생각을 하게 해주던 책 속 이야기.재미나지만 단짝찾기를 위해 애쓰는 주인공의 행동이 때론 변덕쟁이로 보여 마냥 잘한다를 외치며 응원할수만도 없던 시간.하지만 곳곳에 위트있는 요소들이 보여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보며 갈수록 미소지으며 읽게 되던 시간.백설공주에 나오는 마녀의 마법거울처럼진실의 거울이 있다면, 단짝찾기가 쉬울거란 아이.동네에서 만난 이상한 할머니에게 받은 금이 간 손거울이 나나의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거울..?거울사용법!1. 언제? 밤 12시2. 어디서? 화장실, 꼭 혼자 있는 화장실에서3. 무엇을? 알고 싶은 것을4. 어떻게? 거울에 묻는다. 이때 꼭 변기물에 특별 재료인 거울 주인의 똥을 떨어뜨린다...과연 거울은.. 단짝친구를 알려줄까....?믿기도 그렇고 안믿기도 그렇고...거울이 보여준 결과물을 가지고 단짝친구를 찾아나서는 나나의 모습과 반친구 아이들의 반응을 보며 단짝이 누구인지를 추리해보는 시간.그리고 나나가 깨달음을 얻듯이 배움을 얻게되는 책.홀수면 짝이 맞지않아 가끔 곤란한 상황이 벌어지곤하는데 아이의 무리는 홀수라 가끔 누군가는 혼자일때가 있다. 겪어봐서인지 나나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는 아이말에 뭐라고 대답해줘야할지 생각이 많아지기도 했었다. 친구는 집착하는게 아니라 하고싶어도 학교에서의 시간이 길어지며 친구가 전부인 나이가 다가오는데..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해 고민해보며 나나가 여러친구들을 알아가듯 다양한 친구들도 알아가보라고 말해주며 교우관계를 다룬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겠다란 생각도 들었고 단짝을 찾는 독자들의 마음을 잘 파고드는 이야기였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