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어린 시절부터 자폐적인 성향이 강했고 적면증(赤面症,
사람들에게 주목받으면 얼굴이 이상할 정도로 빨개지며,
말도 행동도 할 수 없게 되는 병)을 앓았기 때문에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몹시 꺼려했다.
초등학교 시절 운동회에서 달리기를 할 때 주목받는 것이 두려워
발바닥을 면도날로 긋고 학교를 쉬었다는 일화는
그의 성격을 극단적으로 말해 준다.

- 계간만화 2004 봄 호

츠게 요시하루의 나사식

1968년, 츠게 요시하루의 혁명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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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로배송이 상당히 늦어지고있다.

배송이 지연되서 미안하다는 메일과 문자메세지가 왔던데 솔직히 미안하다는 말 자체도 짜증이 난다.

찰리챈의 열쇠없는 집과 윌리엄 아이리쉬의 죽은 자와의 결혼이 도착했다.         

그리고 인디북홈페이지에서 응모한 책도 도착했다.  일본소설이라는데 "사양"이라는 제목의 소설이이다.

아무튼 첨 보는 책인데 대따 재미없고 지루한 책이었다.

난 역시나 그런 책은 입맛에 안 맞아.

리브로에서는 이런저런 방법으로 기를 쓰고 모아놓은 마일리지 4만원대에

3만5천원을 더해서 8만원대의 책을 주문했다.

책값의 반이상을 마일리지로 땜빵했으니 나름대로 성공한 셈이다.

워낙에 이것저것 눈에 밟히는 놈들이 많아서 고르고 고르며 고심한끝에 이번 주문에서는 추리랑 SF는 좀 빼주고 만화-애니쪽으로 주력해서 사주기로 했다.

그래서 추리소설은 동서미스터리북스3권만 주문하고 나머지는 전부 만화-애니쪽 책으로 주문했다.

그동안 눈독을 들여오면서도 가격때문에 못샀던 녀석들중에서 골랐다.

언제쯤 집에 도착할지 모르겠다.

일단 찰리챈이랑 아이리쉬 꺼나 읽으면서 시간을 때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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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홈페이지의 추리퀴즈에 당선돼서 만원짜리 문화상품권 한장이
날아왔다.
몇번 재미삼아 해본거였는데 당첨이 되니까 기분은 좋다.
컬쳐랜드문화상품권이었는데 저번에 막내동생이 군대위문공연행사에서
장기자랑에 참가해서 받아왔던 만원짜리 상품권이랑 같은 종류였다.
저번에 쓰고남은 잔액 800원에 이번에 새로 받은 만원짜리를 합쳐서
제휴사이트인 리브로에서 책2권을 방금 주문했다.
알라딘을 비롯해서 요즘 인터넷서점에서 무료배송이 유행인데
배송료 2000원을 내는게 아깝게 생각됐지만 뭐 어차피 만원이 공돈으로
생긴거니까 그 정도는 그냥 눈감아주기로 했다.
10800원의 금액에서 배송료 2000원을 빼고 8800원의 한도내에서
책을 사려고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결국 가격을 맞춰서
해문출판사 세계추리걸작선 <죽은 자와의 결혼>과
국일미디어의 세계추리베스트 <찰리 챈 열쇠없는 집>을 골랐다.
가격이 딱 배송료포함 10700원대인게 사기에 딱 좋은 가격이었다.
어차피 둘 다 모으고있는 시리즈니까 이 참에 사기로 했다.
컬쳐랜드문화상품권결제를 하는데 아주 짜증나 뒤지는 줄 알았다.
이게 결제창이 떴는데 창 크기가 작아서 확인-취소버튼이
안보이는 것이었다.
마우스로 창크기를 조절할수도 없고 최대화버튼은 비활성화되어있고
도대체 어떻게 손을 댈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몇번 버벅거리다가 재부팅하고 이번엔 윈2000으로 들어와서
해봤는데 역시 마찬가지였다.
내컴이 맛이 간건지 아무튼 굉장히 짜증이 났다.
이건 결제를 하고싶어서 할수가 없는 상황이니 - 결제화면만든
웹프로그래머한테 화가 날 지경이었다.
그런데 결제창에 툴바가 있길래 이것저것 건드려보다 보니까
보기메뉴에 전체보기가 있었다.
그걸 선택하니까 결제창이 화면에 꽉 차게 커지면서 전체화면으로
뜨는게 아닌가.
무식하면 수족이 고생한다더니 웹브라우저의 그 간단한 메뉴,
그 간단한 기능을 몰라서 재부팅하고 새로고침하고 난리지랄법석을
떨어대며 컴이랑 프로그래머만 욕하고 있었으니 - 어이가 없다.
이래서 사람은 무식하면 고생이다.
공부 좀 하면서 살아야지.


리브로는 내가 가장 애용하고있는 사이트인데 처음 장르문학웹진인
이매진(현재는 디겐으로 개편된)의 링크를 통해서 알게된 인터넷서점이었다.
처음 맛을 들이고 발을 붙인 곳이다보니 다른곳을 사용하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았다.
더군다나 그동안 쌓아놓았던 마일리지가 있어서 이게 일종의 기득권에다
텃세가 있다고나 할까해서 다른 사이트는 가끔 이용해주고
주로 사용한건 리브로였다.
사람이 아무래도 한번 익숙해지면 계속 가던곳만 가게 되는 법이니까.
게다가 리브로는 역시나 엄청난 자금력을 자랑하는 시공사계열답게
마일리지도 가장 푸짐하게 주는 곳이다.
한달에 등록할수있는 독자리뷰가 20개인데 이걸 전부 쓰면
한달에 만원의 마일리지를 적립할수있다.
게다가 코믹같은 경우는 리뷰한편당 무려 1000원의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그밖에도 여러가지 이벤트가 많이 있어서 이용하기가 상당히 편하다.
부담도 적고.
배송료만 무료라면 가히 경쟁상대가 없을것이라 생각된다,나한테는.
사실 근래 들어서 알라딘에 개인서재가 생긴후 알라딘에 정을 들이면서
예전보다 자주 사용하고는 있지만 일단 경제적인 여유가 안되다보니
아무래도 마일리지로라도 돈을 벌수있는 리브로에 주력하게 되는게
인지상정이다.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고 아무튼 한달에 만원어치씩의 리뷰를
써주고 그걸로 책을 살수가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시공사의 자금이 전씨주머니에서 나온거라는걸 알게된후부터는
리브로의 마일리지혜택에 대해서 가지고있던 약간의 미안한 맘도
싸그리 사라져버렸다.
어차피 그 돈이 전부 국민의 호주머니에서 나간 돈이요
부정축재한 돈인데 그걸 내가 다시 돌려받아서 책사는데 쓴다고 해서
맘에 거리낄게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드는것이다.
이런식으로라도 국민에게 환급되고 좋은일에 쓰이면 그게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나 라는 생각.
아무튼 이번달에도 4월의 독자리뷰우수작당선마일리지 만원,
테마특급 퀴즈이벤트당첨 마일리지 만원,
넷포인트와 포인트뱅킹에서 모은 포인트를 마일리지로 전환해서 만원,
그리고 이번 달 독자리뷰쓴거 마일리지 만원남짓해서
4만이 넘는 마일리지를 쌓았다.
뭐 아직 등록대기중인 리뷰가 15편이라 그것만 다 등록되면
현재는 3만5천원대지만 곧 4만원이 넘어갈 것이다.
공돈 4만원을 번 것 같아서 기분은 좋다.
거기에 오천원 정도 더 투자해서 책을 사려고 한다.
지금 추리소설과 애니관련서적을 비롯해서 카트에 대충 가격대를
맞춰서 물건을 골라놨는데 워낙 사고싶은 책들이 많다보니
아직도 갈등때린다.
이걸 먼저 사야되나 저걸 먼저 사야되나 아무리 고심하면서
고르고 골라도 맘에 딱 와닿는 확실한 선택은 하기힘들다.
사고나면 꼭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고.
그래도 어쩌겠나 티끌 모아 태산이고 천리실도 한걸음부터라고
꾸준히 조금씩 모으다보면 보고싶은 책을 전부 모을 날이 오겠지.
리뷰등록이나 빨리 됐으면 좋겠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요즘은 정말 인터넷상의 이벤트에 목숨걸고
매달리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책과 관련된 출판사나 서점의 인터뷰는 눈에 띄는대로
응모하고있다.
공짜책이나 많이 얻어 걸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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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이라는 것은 말입니다, 아가씨,에머슨도 지적하였듯이 공포의 해독제지요.

그리고 또 촉매제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 엘러리퀸의 모험 중 < 머리 둘 달린 개> - 엘러리 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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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의 일은 명성이 2할, 실력이 2할, 나머지 6할은 흑백양도의 친구들이
체면을 봐 주는 것에 의지해야 한다.

- 김용, 소오강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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