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로배송이 상당히 늦어지고있다.
배송이 지연되서 미안하다는 메일과 문자메세지가 왔던데 솔직히 미안하다는 말 자체도 짜증이 난다.
찰리챈의 열쇠없는 집과 윌리엄 아이리쉬의 죽은 자와의 결혼이 도착했다.
그리고 인디북홈페이지에서 응모한 책도 도착했다. 일본소설이라는데 "사양"이라는 제목의 소설이이다.
아무튼 첨 보는 책인데 대따 재미없고 지루한 책이었다.
난 역시나 그런 책은 입맛에 안 맞아.
리브로에서는 이런저런 방법으로 기를 쓰고 모아놓은 마일리지 4만원대에
3만5천원을 더해서 8만원대의 책을 주문했다.
책값의 반이상을 마일리지로 땜빵했으니 나름대로 성공한 셈이다.
워낙에 이것저것 눈에 밟히는 놈들이 많아서 고르고 고르며 고심한끝에 이번 주문에서는 추리랑 SF는 좀 빼주고 만화-애니쪽으로 주력해서 사주기로 했다.
그래서 추리소설은 동서미스터리북스3권만 주문하고 나머지는 전부 만화-애니쪽 책으로 주문했다.
그동안 눈독을 들여오면서도 가격때문에 못샀던 녀석들중에서 골랐다.
언제쯤 집에 도착할지 모르겠다.
일단 찰리챈이랑 아이리쉬 꺼나 읽으면서 시간을 때워야겠다.